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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요녀--그 참을 수 없는 매력에----

폴라 0 194 0 0

“저 왔어요...”


“하하..우리 예쁜 애인 왔구나...”


순기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은지를 맞았다.


“와, 그렇게 자랑하더니 정말 예쁘시네요...”


“고맙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기철과 철민은 하이힐을 벗는 은지의 늘씬한 다리를 보면서 무엇인가 불끈 솟는 것을 느꼈다.

가슴골이 살짝 비치는 타이트한 블라우스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은지의 모습은 정말 예뼜다. 또한 자신을 보면서 생글생글 웃는 은지의 모습은 순간 두 사람에게 질투의 불길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평소 조금 얼 뗘 보이는 순기가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두 사람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비록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의 부교수가 된 순기였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너무나 순진하고 어쩌면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친구들은 그런 순기를 뒤에서는 놀리고 있었던 차였다. 그런 순기가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난 여자를 소개해 준다는 말에 별거 아닐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기철과 철민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백육십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늘씬한 키에 보기에도 터질 것 같은 탱탱한 젖가슴, 그리고 매끈한 다리.... 무엇보다도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예쁜 얼굴은 두 사람에겐 하나의 충격이었다.

“한 잔 하자...”


“그래..우리 순기의 사랑을 위해..건배...”


“은지 씨의 아름다움을 위해 건배...”


“하하...내 친구들 고맙다...너희들은 진짜 내 친구야...”


순기는 기분이 좋은 듯 연신 술을 들이켰다.


“울 애인 정말 예쁘지?”


“그래..정말 예쁘다..”


“하하....고맙다...”


순기는 기분이 좋은 듯 계속 술을 들이켰고 어느덧 순기의 혀는 꼬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은지의 한족 옆에서..그리고 순기의 옆에서 순기에게 계속 술을 주었고 은지 역시 그런 분위기가 좋은 듯 싱글거리면서 분위기를 맞추어 주었다.


“아...취한다...나 화장실 좀 다녀 올게..”


“그래...”


순기가 나가자 기철과 철민은 은지의 옆으로 다가 앉았다. 그러나 은지는 여전히 생글거리면서 웃고 있었다.


“은지 씨..정말 예쁘세요..”


“호호..고마워요...기철 씨도 멋져요...”


“하하..고맙습니다. 울 순기가 운이 좋은가봐요..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애인으로 삼다니...”


“고마워요.철민씨....철민씨는 더 멋진 여자 만날거 같은데요?”


기철과 철민은 자신들의 말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은지가 더욱 예뻐 보였다.


“전..사실 은지 씨처럼 예쁜 여자는 처음이에요..”


사실이 그랬다. 사실 순기를 뒤에서 놀리기는 했지만 좋은 집안에 좋은 머리... 그리고 외모조차도 기철과 철민은 순기보다 못했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항상 열등감에 빠져 있었다.


“어머..정말요? 에이..말도 안되...기철 씨 멋지잖아요....남자답고...”


약간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던 기철은 은지의 말에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하하..기철이가요? 은지 씨는 취향이 독특하네요...”


“짜식이 질투하냐?”


“아이...철민씨도 멋져요....키도 크고...”


셋 중에 가장 크긴 했지만 키에 비해 하체가 짧은 것에 항상 콤플렉스를 느끼던 철민은 은지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은지 씨는 성격도 좋네요.....예쁜 얼굴...그리고 예쁜 몸매...예쁜 성격....정말..순기가 부럽네요..”


“에이...뭐..고마워요..우리 한잔 할까요?”


은지의 말에 셋은 건배를 하고 원샷으로 좋은 기분을 이어갔다.


“은지 씨랑 이야기 하니 무척 기분이 좋아지네요..”


“호호..고마워요....저도 두 분이 순기씨 친구란게 참 좋아요....멋진 친구들 같아요..우리 자주 만나요..”


“그건 저희가 바라는 일입니다. 은지 씨....”


“한잔 더?”


세사람은 또 다시 건배를 했다.


“은지 씨는 정말 복이 많아요...”


“왜요?”


“얼굴도 예쁘면서 몸매도 좋잖아요..”


“호호...제..몸매를 언제...”


기철은 몸매를 거론하는 자신의 말에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말하는 은지를 보면서 다시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까 들어오실 때부터..쭉요....이렇게 예쁜 몸매를 감상하지 않으면 그건 죄지요..”


“호호..농담도 잘 하셔....기철 씨 이제 보니 응큼해요....”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는 은지를 보면서 기철도 철민도 점점 기분이 야릇해지기 시작했다.

친구의 여자에게 어떻게 보면 실례랄 수도 있는 말이었는데 은지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은지 씨는 어디가 제일 자신이 있어요?”


“글세요....전 그다지...어디가 예쁜데요?”


“음...뭐 다 예쁘지만..전....역시 늘씬하신 다리가...”


“호호...고맙네요..정말 예쁜가...”


은지는 생글 웃으면서 그렇지 않아도 짧은 치마를 살짝 올려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두 사람은 피가 머리로 쏠리는 것을 느꼈다. 정말 매끈한 다리.... 팬티가 거의 보일락 말락 했던 높이까지 올라갔던 치마가 다시 내려오자 두 사람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어머..응큼들 하셔라....흠...예쁜가..”


“정말...예쁘네요..은지 씨...”


“호호..그 거짓말 진짜지요?”


“참내..은지 씨는 너무 자신을 모르네요..”


“철민씨는 가슴이 예쁘다고 했나요?”


은지가 블라우스를 살짝 잡자 두 남자의 눈이 동그래졌다.


“호호...왜 그렇게 눈이 커졌어요?”


그제서야 두 사람은 은지가 자신들을 놀리는 것을 깨닫고는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그러나 은지의 과감한 행동에 두 사람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재미있게들 놀고 있었어?”


순기가 비틀거리면서 방으로 들어왔다.


“응...두 친구..정말 좋은 사람들이야..순기씨 친구들 정말 좋아...”


“하하..그래 좋은 놈들이지..아...취한다....”


순기는 한쪽의 의자에 앉아 술 때문에 힘든 듯 고개를 벽에 기댄 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기철이 살그머니 순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앉았던 의자를 은지 옆으로 옮겼다. 그러자 철민 역시 은지 옆으로 의자를 옮기었다.


“은지 씨는 정말 복이 많은가봐요..”


“왜요?”


“코도..그렇고 얼굴도...전부..”


“어머..관상도 보세요? 그럼 손금도 보시겠네요?”


“뭐..조금...”


“그럼 저 봐주세요..”


은지가 손을 내밀자 기철이 슬그머니 은지의 손을 잡았다.


순기는 한쪽의 의자에 앉아 술 때문에 힘든 듯 고개를 벽에 기댄 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기철이 살그머니 순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앉았던 의자를 은지 옆으로 옮겼다. 그러자 철민 역시 은지 옆으로 의자를 옮기었다.


“어머..그래요?”


“네...그리고...”


기철은 볼줄도 모르는 손금을 은지의 손을 잡고 이리 저리 주무르면서 말했다.


“언제까지 잡고 계실건가요? 호호....아직 순기씨도 잡아보지 못한 손인데...”


은지는 기철에게 말했지만 기철에게 잡힌 손은 빼지 않고 있었다.


“정말요? 손도 안 잡았어요?”


“네..아직요..”


“멍청한 녀석....하하..그럼 내가 순기보다 은지 씨랑 더 가까운 건가요?”


“호호..그렇게 되나요?”

“은지 씨 손이 참 예쁘네요..”


기철은 은지의 손가락을 자신의 손가락에 끼면서 말했다.


“호호..고맙습니다..기철 씨..”


은지가 살짝 웃으면서 기철의 손을 마주 잡아 주었다. 기철은 순간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가느다란 은지의 손이 자신의 손을 마주 잡자 찌릿한 기분이 들었다.

철민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안달이 나기 시작했다.


순기가 뒤쪽에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세 사람을 더욱더 묘한 분위기로 이끌기 시작했는지도 몰랐다.

철민은 블라우스 사이로 보이는 깊은 골의 은지의 가슴에 눈이 자꾸만 갔다.


“정말 은지 씨 다리 예뻐요....”


“고마워요....기철 씨....기철 씨도 남자답고 멋져요..”


한마디 한마디가 은지의 태도와 말투는 두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었다.

기철은 은지의 손을 잡지 않은 다른 손을 살짝 은지의 무릎 쪽에 얹었다.


“어머..기철 씨 응큼해요....”


은지는 기철의 손을 살짝 잡아치웠다. 그런데 기철은 자신의 손이 치워지지 않은 채 살짝 위치만 바뀐 것을 느꼈다. 은지의 손은 말과는 달리 기철의 손을 살짝 잡았다가 놓은 것에 불과했다.


“은지 씨....정말 이렇게 예쁜 다리는 처음 봤어요...마네킹도 이렇게 예쁘지 않을거예요..”


기철의 손이 은지의 무릎을 살살 쓰다듬었다. 은지의 손이 기철의 손을 잡아떼었지만 그것은 그저 시도에 불과했고 기철은 은지의 맨살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철민은 그런 기철과 은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은지 씨...정말 예뻐요..”


뜬금없는 철민의 말에 기철과 은지는 서로 쳐다보면서 웃었다.


“너..급했구나...하하..”


“급해요? 뭐가요?”


은지는 자신의 손을 깍지 낀 기철의 손을 놓으려는 시늉만 하고 있었다.

오히려 가끔씩 손에 힘을 주어 기철의 손을 잡는 은지의 모습에 기철은 점점 더 여유 아닌 여유를 느낄 수가 있었다.


“어머...철민씨..”


“은지 씨 다리 예뻐요..”


“풋....”


은지는 철민의 행동에 웃음을 터뜨렸다. 기철 역시 그런 철민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이러지들 마세요.....순기 씨 깨요..”


기철과 철민은 그 순간 은지의 말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순기가 깨지 않으면....괜찮다는 말인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아..나 취했나봐....”


철민의 손에 느껴지는 은지의 다리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나...화장실 다녀올께요...”


은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철은 은지의 손을 어쩔 수 없이 놓았지만 놓으면서 은지가 자신의 손에 힘을 살짝 쥐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나도 잠깐 다녀올게...”


“어디?”


“보채지 말고 있어.....우린 공범이니까...”


“흠..알았다...”


“순기 깨나 잘 보고..”


은지가 나가자 기철은 철민에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철은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다가 화장실 문이 열리고 은지가 나오자 그 앞에 섰다.


“어머..기철 씨..혹시 나 기다린건가요? 호호...”


“네..은지 씨...”


“네? 농담도...”


“농담 아닌데요?”


“그럼.....왜?”


기철은 은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깍지를 끼었다. 그러나 은지는 그런 기철의 행동을 막지 않았고 오히려 기철의 손을 마주 잡았다.


“손 잡고 싶어서요? 호호..”


기철이 은지의 손을 잡고 가까이 다가갔다. 은지는 살짝 뒤로 물러났지만 통로는 너무 작았고 은지의 등에 화장실의 문이 닫았다.

기철은 더욱더 다가갔다. 그리고 서로의 얼굴이 닿을 만큼 다가서자 기철의 움직임이 멈추어졌다.


“순기랑은 손도 아직 안 잡았다고 했지요?”


“네....”


기철은 자신의 눈을 마주 보는 은지의 눈에 시선을 맞추었다. 살짝만 움직여도 서로의 얼굴이 닿을 것 같은 거리임에도 은지는 기철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럼..내가 순기보단 은지 씨랑 더 가까운 건가요?”


“호호....그럴까요?”


“손 잡는거 다음은 뭐지요?”


“글쎄요....”


기철은 은지의 다른 쪽 손도 잡아 깍지를 끼었다. 은지는 그런 기철의 행동을 거부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손에 힘을 주어 마주 깍지를 끼었다.


“뭘까요....”


기철이 고개를 살짝 숙여 더욱더 다가가자 서로의 입술이 거의 닿을 정도가 되었다.


“뭐라고 생각해요?”


“키스.....”


“기철 씨..그건 좀 오버인거 아닌가요?”


은지의 입에서 달콤하고 뜨거운 술 냄새가 기철의 코를 자극했다.


“손...잡았는데요..이렇게 양쪽 다...”


“그러네요....”


기철은 자신의 손에 깍지 낀 은지의 손이 살짝 자신의 손을 감싸는 것을 느꼈다.


“은지 씨..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고마워요....하지만 난 기철 씨 친구인 순기씨....의 여자인데....”


“아직은..아니지요...아니 그래도 상관 없어요...결혼할 건가요?”


“아마도 그럴거 같은데요?”


“뭐...상관없네요..아니 더 좋을지도 모르지요...”


“그게..무슨 말인가요?”


“친구의 여자보단...친구의 아내가......”


“치....기철 씨..이제 보니....”


“은지 씨를 본 순간....”


“순간?”


“이 여자다 싶었어요..”


“그게..무슨....?”


“여자.....”


“여자.....”


두 사람의 대화에 두 사람의 입술은 조금씩 스치고 있었다. 빨간 촉촉한 은지의 입술은 그 작은 접촉에도 한없이 부드러웠고 대화는 더욱더 기철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이제..다음 단계로 나갈까 해요...”


“안되는거 알지요? 난 순기 씨의....흡..”


기철의 입이 은지의 입술을 살짝 막았다. 그리고 과감하게 살짝 벌어진 은지의 입술 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촉촉한 은지의 입술에 기철은 너무나도 짜릿했다.

이런 상황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들에 기철은 자신이 이렇게 과감했나 싶기도 했다. 기철의 혀가 은지의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와 그 안쪽의 부드러운 혀를 핥았다.

은지는 그런 기철의 키스에 반응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있었다.


“했네요...”


“당한거지요...전...”


“은지 씨.....”


“들어가요....”


은지가 말하자 기철은 잠시 아쉬웠지만 기철의 손을 놓는 은지의 손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살짝 힘이 들어갔기에 기철은 미소를 떠올리면서 은지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뭐 한 거야? 둘이서..”


“호호..궁금하면 와 보시지 그랬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는 은지의 모습에 철민은 어리 둥절 했지만 기철의 얼굴에 걸린 미소를 보면서 철민 역시 뭔가 알듯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 순기 씨는 아직도 자고 있네...우리 한잔 더 할까요?”


“그래요...”


자리에 앉자마자 은지의 다리 위에 손을 올린 기철의 손길에 철민 역시 뒤질세라 은지의 다리에 손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은지는 두 사람의 손을 아량곳 하지 않은 채 건배를 하고는 단숨에 한 잔을 마셨다.


“우리 게임해요.”


“무슨 게임?”


“진실..게임...”


“하하..그거 재미있겠네요....우리 해 볼까요?”


“그럼 제가 먼저 할께요....음 기철 씨...한테 물을께요....우리 순기 씨 어떻게 생각해요?”


“음...멍청하다 생각해요.”


“치..넘 솔직한거 아니예요?”


“뭐....이번에는 내 차례....은지 씨...아까 좋았어요?”


“음...네..다음 철민 씨..”


“아까 뭐 했는데요? 은지 씨?”


“기철 씨가 맘대로 저한테 키스했어요...이번에는 제 차례....철민 씨도 우리 순기씨 멍청하다 생각해요?”


“네....”


“이번에는 제 차례인가요? 흠....은지 씨....철민이가 은지 씨 다리 만지고 있는데 기분 나쁘지 않나요?”


“네..별루...”


“그럼 내 차례인가? 아까 기철이가 한거..나도 해도 될까요?”


“아니요...기철 씨도 허락받고 한거 아니예요..그럼 제 차례....두 분에게요....지금 하고 있는거...순기 씨에게 미안하지 않아요?”


“아니요....”


“저도 아닌데요?”


“나쁜 친구들이군요..순기 씨는 두 분 믿는데...”


“뭐....은지 씨 때문이에요...”


“왜요?”


“은지 씨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 우정을 지킬 수가 없을 거 같네요...”


“호호....고맙다고 해야 하나요?”


“아마도요...”


“제 차례네요....은지 씨...은지 씨는 정말 날 미치게 만드는거 알지요?”


“어머....제가 뭘요....”


“이번에는 내 차례네요....저도 은지 씨 때문에 미치겠어요...어떻게 하죠?”


“어머..철민씨....농담도....”


은지의 다리를 만지는 두 사람의 손은 점점 위를 향했다. 무릎을 지나 허벅지 위쪽을 살살 문지르고 있었다.


마지막 진실게임이에요.... 우리 순기 씨랑 영원히 좋은 친구가 돼 주실래요?”


“흠...그러지요...그런데..조건이 있어요...”


“무슨?”


“은지 씨가....우리들의 애인이 되는거에요..”


“네? 말도 안돼...”


은지의 시선이 기철의 시선과 마주 보았다. 기철의 눈에는 뜨거운 열기가 담겨 있었고 은지의 눈엔 그에 못지않은 뜨거움이 있었다.


“정말요? 말이 안 될까요? 그러면 안 되나요? 은지 씨는 순기의 아내가..그리고 우린 은지 씨의 애인이 되면 되지 않나요?”


“애인이라면...?”


“세 번째..진도.....”


기철의 손길이 허벅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은지의 몸이 순간 움찔했지만 기철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기철의 손이 은지의 허벅지 안쪽의 야들야들한 살결을 쓰다듬으면서 은지에게 천천히 다가가 은지의 입술을 덮었다.

은지의 입안으로 들어간 기철의 혀는 은지의 입안을 온통 헤집고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은지는 그런 기철의 혀를 자유롭게 놓아두고 있었다.

그런 기철과 은지의 모습을 보던 철민은 떨리는 손으로 은지의 가슴을 쥐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 탄력있는 탱탱한 젖을 주물렀다.


“이....런......나쁜 사람들.....”


은지는 두 손을 뒤로해 의자를 짚은 채 자신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기철과 가슴을 쥐고 주무르는 철민에게 말했다.


“은지 씨.... 아니 이제 제수씨라 부를게요... 제수씨 때문에 이렇게 된걸요.... 책임져야지요.. 제수씨가...”


기철은 은지의 손을 잡아 자신의 아래쪽... 이미 단단해질 대로 단단해진 자지 위에 올려놓았다. 은지는 깜짝 놀라 손을 뗐지만 그 와중에 기철은 은지의 손이 자신의 자지를 한번 꼭 쥐었다가 놓는 것을 느꼈다.


“기철 씨.. 철민 씨 정말... 이러기예요? 아무리 제가 좋아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전 당신들의 친구인 순기 씨의 애인이에요..."


“우리들의 애인도 되면 되잖아요..”


“그게..말이 되다고 생각하나요?”


기철의 손이 은지의 허벅지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 작은 천 조각이 손에 닿자 슬그머니 그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기철의 손에 촉촉한 은지의 보지가 느껴졌다.


“기철 씨....그만해요..”


은지의 시선은 기철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지만 기철이 은지의 보지를 만지자 살짝 움찔했다.

그러나 은지의 말과는 달리 기철은 은지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고 은지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은지는 그런 기철의 도발에 전혀 반항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기철의 혀를 받아주었다.


“철민 씨도 그만해요...이제..”


은지는 손으로 자신의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와 젖가슴을 주무르는 철민의 손을 잡았다.


“아....”


그 순간 은지는 보지 안으로 들어온 기철의 손가락이 주는 이물감에 신음 소리를 내면서 눈을 살짝 감았다. 그러자 철민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은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 키스를 했다.


“둘 다...너무해요..그만해요...제발...”


“이 자식들아....우리 애인이 그만 하라잖아....음냐...”


기철과 철민은 순간 깜짝 놀라 손을 떼었다. 그러자 은지는 빠르게 치마를 내리고 가슴을 브래지어 안으로 챙겨 넣고는 순기에게 다가갔다.


“음냐..그만하란 말이야...”


순기는 여전히 벽에 몸을 기댄 채 입을 쩝쩝거리고 있었다.


“순기 씨 정신 차려요...집에 가야지요...”


은지는 순기를 부축했다. 기철과 철민은 순기의 말에 깜짝 놀랐다가 순기가 정신없이 한 말이란 것을 깨닫고는 순기 주변으로 왔다.

순기를 부착하는 은지의 뒤에 선 기철은 슬그머니 은지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철민도 뒤질세라 은지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순기 씨 좀 부축해요...”


은지가 고개를 돌려 두 사람을 나무라는 눈빛으로 말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쑥스러운 듯 순기를 부축하기 시작했다.

순기의 오피스텔로 온 네 사람은 순기를 침대에 눕혔다.


“오늘 고마웠어요....기철 씨..그리고 철민 씨..”


“고맙긴요..뭘...우리가 더 고맙지...”


기철이 은지의 손을 잡았다. 은지는 그런 기철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대로는 못 갈거 같은데.....”


“그럼....?”


“순기 때문에 고생했는데....”


“원하는게 뭔데요?”


은지가 살짝 인상을 쓰면서 말했다.


“키스라도....”


“너무 많은걸 원하는게 아닌가요? 아직 순기 씨랑도 못 해본건데...”


“그러니까..더 가치가 있지요..은지 씨....”


기철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은지의 날씬한 허리를 잡아 당기면서 은지의 입술을 덮었다.


“뭐예요? 맘대로...”


그러나 기철의 뒤를 이어 철민 역시 은지를 안고 키스를 시작했다.

은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은 채....그러나 절대 적극적인 행동 역시 하지 않은 채 말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두 사람의 키스를 번갈아 받았다.


철민은 그동안 기철에게 뒤진 것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은지의 입술과 입안을 열심히 자신의 혀로 핥고 빨아댔다. 그러자 기철은 그런 철민을 비웃기라도 하듯 은지의 뒤에 서서 서슴없이 은지의 치마를 들추고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탱탱한 은지의 엉덩이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촉촉함을 지나 축축하게 젖은 은지의 보지가 기철의 손가락에 느껴지자 기철은 은지의 엉덩이가 주는 부드럽고 탱탱한 감촉과 함께 은지의 보지 살을 마음껏 즐기기 시작했다.

은지는 그런 두 사람의 행위에 아무런 반응을 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철민의 혀가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면 입을 살짝 벌려 주었고 입안으로 들어온 혀를 자신의 혀로 감아주기도 했다. 또한 기철의 손이 자신의 보지 살을 만지기 시작하자 서 있느라 힘을 주었던 다리에 힘을 빼고 천천히 다리를 벌려 주어 기철의 손의 유희가 용의하도록 해 주었다.

기철과 철민은 집 앞 현관에서 이렇게 앞뒤에서 은지의 육체를 유린하고 있었고 은지 또한 그런 두 사람의 유희를 마음껏 받아들이면서 방 안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을 순기를 생각하면서 더욱 뜨거운 흥분을 느껴가고 있었다.


“너무..하는거 아니예요?”


한동안의 애무와 키스가 계속되자 은지는 살짝 철민의 입을 벗어나 화난 듯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뒤에서 이제 손가락 하나를 보지 속에 넣은 채 흥분 속에 빠져 있는 기철의 행위를 말리려고 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요식적인 행위에 불과했고 오히려 기철의 흥분을 조금 더 자극하고 있었다.


“조금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이게 다 은지 씨 때문이에요...”


“내가 뭘요....왜 나한테...”


“은지 씨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서... 우리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은지 씨가 책임져야 해요..”


“무슨 책임을...”


기철이 은지의 한 손을 잡아 뒤쪽으로 돌려 터질 듯이 팽창한 바지 아래쪽의 그곳에 손을 대 주었다.

그러자 철민 역시 다른 한 손을 잡아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를 잡도록 했다.


“어머....내가 왜 이걸 책임져요..”


“은지 씨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요..”


“전 순기씨....여자친구예요...친구의 여자친구에게 이런 걸 어떻게 요구해요? 두 사람 다 돌은 거 아니에요?"


기철과 철민은 점점 더 은지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말과는 달리 두 사람의 자지에서 손을 떼지 않고 살살 만져주는 은지의 손길은 정말 짜릿함 그 자체였고 손을 타고 흐르는 은지의 보지 물은 기철에게 진한 갈증마저 주고 있었다.


“더군다나 지금 방에선 제 애인이 자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뭘 원하는 거예요? 정말 두 사람 다 나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나빠지고 싶네요..은지 씨는....우리에게 그렇게 되도록 만들고 있어요...”


철민은 은지의 블라우스를 브래지어와 함께 위로 치켜 올렸다. 그러자 은지의 새하얀 젖가슴이 출렁하고 드러났고 철민은 고개를 숙여 은지의 젖을 빨기 시작했다.


“아....너무해...”


은지는 철민의 행위에 뒤로 물러나 벽에 기대어졌고 그로 인해 기철 역시 은지의 옆으로 밀려났다. 그러자 기철은 뒤질 수 없다는 듯이 하나 남은 젖가슴을 입으로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정말 나쁜 친구들이군요...당신들은...”


은지는 양쪽에서 자신의 젖가슴을 사이좋게 하나씩 나누어 가진 채로 정신없이 빨고 있는 두 사람을 내려다보면서 한껏 흥분으로 가득 찬 눈을 내리감고 두 사람이 주는 짜릿함에 빠져들었다.


기철은 한 손으로 다시 은지의 치마를 들어 올리고 이번에는 은지의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는 허벅지에 걸쳐지게 한 후 다시 은지의 보지를 손으로 덮어 손가락을 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철민은 연신 은지의 젖과 입을 번갈아 가면서 마음껏 열정을 내뱉었고 은지는 그런 두 남자의 행위에 한껏 취해갔다.


“그..그만해요..제발...두 사람 다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이러고도...순기 씨 친구라 할 수 있나요?”


은지는 그 와중에도 기철과 철민의 성욕을 자극하는 말을 가끔씩 했다. 말과는 달리 전혀 반항하지 않는 은지의 태도에 기철과 철민은 마음껏 은지의 아름다운 몸을 즐기고 있었다.


“아...너무해..정말...”


철민이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단단하게 허공을 향해 뻗은 자지를 내어 은지의 손에 쥐여줬다. 그러자 은지는 한 손 가득 들어오는 철민의 자지를 잡은 채 그 단단함과 강함에 짜릿한 기분이 들어 철민의 자지를 잡아 본능적으로 천천히 흔들어 주기 시작했다.

철민은 그런 은지의 얼굴을 잡고 열정적으로 은지의 입술과 얼굴에 키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기철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바지를 완전히 내려버린 후 은지의 아래쪽으로 내려가 다리 하나를 살짝 들어 올린 후 얼굴을 은지의 보지에 처박고 흥건해진 은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정말....너무들 해요...아...학....”


은지는 보지에 느껴지는 기철의 혀의 감촉에 온몸에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면서 철민의 자지 끝에서 새어 나온 애액을 철민의 귀두에 묻혀 문질러 주기 시작했고 철민은 이 믿을 수 없는 흥분과 쾌감에 더욱 은지의 입술을 빨아댔다.


한껏 은지의 보지를 핥던 기철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은지를 끌고 안으로 들어와 방안의 순기는 전혀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는 듯이 은지를 소파에 눕히고는 다리를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그러자 검고 윤기나는 은지의 무성한 보지 털 사이 핑크빛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보지가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그 안의 작은 구멍이 눈에 들어왔다.

기철은 은지의 가랑이 사이에 앉고는 자신의 자지를 은지의 보지에 맞추어 문질렀고 은지의 애액을 묻힌 자지를 천천히 은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짜식이 선수 치네..”


기철의 자지가 은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철민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곧 포기하고 소파에 누워 있는 은지의 작은 입에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그러자 기철의 삽입으로 미칠 것 같은 흥분을 느끼던 은지는 입안으로 들어오는 철민의 자지에 깜짝 놀랐지만 곧 능숙하게 철민의 불알을 손으로 감싸면서 입안의 자지를 빨아주기 시작했다.


“정말......대단한 여자야......최고야..”


자지를 진입하자 자지 전체를 꼭꼭 조여주는 은지의 보지와 허리에 걸려 있는 치마, 그리고 어깨까지 밀려 올라간 블라우스로 인해 보이는 은지의 육체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또한 순기의 여자친구인 은지를 이렇게 두 사람이 순기가 자는 방 바로 앞에서 먹는다는 사실은 정말 두 사람을 최고의 흥분 속으로 빠뜨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은지의 늘씬한 두 다리를 양쪽으로 활짝 버린 후 잘록한 발목을 두 손으로 잡은 채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듯이 꼭꼭 자신의 자지를 조여주는 은지의 보지는 정말 예술이었다. 철민 역시 자신의 불알을 만져주면서 혀와 입으로 능숙하게 빨아주는 은지의 예쁜 얼굴과 굵은 자신의 자지로 한껏 벌린 빨간 입술은 미치도록 강한 흥분 속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철민은 한 손을 뻗어 터질 것 같은 은지의 젖가슴을 강하게 쥐면서 은지의 입이 주는 쾌감 속에 고개를 뒤로 젖혀 입을 앙 물었다.

너무나도 강한 자극.... 흥분....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에서 기철과 철민은 태어나 처음으로 느낀다 생각할 정도로 진한 쾌락 속에 빠져들었고 그런 두 사람의 열정 어린 섹스에 은지 또한 진하고 끈적끈적한 섹스의 열락 속에서 그 뜨거운 섹스를 한껏 즐기기 시작했다.


“아..학..정말 대단한 여자야....넌...”


“아...학..몰라.....나쁜...새끼들...”


“하하......정말 너같은 여자는 처음이야...순기는 이런 사실을 알면....크크..”


“아니야..난....당신들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야..나쁜...사람들...”


은지는 입안의 철민의 자지를 빨면서 말했다.

그런 은지의 모습은 두 사람을 자극했고 두 사람은 어느새 은지를 소파에 엎드리게 하고는 철민이 뒤에서 은지의 박 같은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깊이 찔러 넣었고 기철은 소파에 기대에 은지의 입으로 애무를 받고 있었다.


“아...학...”


철민의 단단한 자지가 은지의 보지를 찔러대자 약간 뒷 보지 인 은지는 자신의 몸속 깊은 곳까지 찔러오는 철민의 자지에 고개를 젖혔다.


“순기가 너가 이런 여자인걸 알면....”


“아..학......”


은지는 아량곳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기철의 자지를 빨아주었다.


“순기랑...그래도 결혼할거야?”


은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이번이 마지막이야...나쁜...친구들....”


“글세...그렇게 될까?”


“난...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야....아...학...”


기철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은 은지의 잘 빠진 몸매를 쳐다보면서 손을 아래로 뻗어 은지의 탱탱하고 매력적인 젖가슴을 주물렀다.


“정말...매력적이야...이런 여자라면.....”


기철은 은지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런 여자라는 것을 안다 해도...자신도 거부하지 못할 매력을 가진 여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순기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지씬 행운이야.....한명의 남편과....두명의 애인을 한꺼번에 두게 생겼으니....”


“아...학..누구 맘대로....난..단지 당신들의 협박.....순기 씨에게 이야기 한다는 협박에 의해....어쩔수 없이....이렇게.....”


기철은 문득 은지의 말에서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다.

이 여자가 바라는 것......바로 그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철은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하..그러지 마...나쁜 사람.....그걸로....날 협박할려고?”


“응...만약 우리 말을 듣지 않으면..이걸 인터넷에 뿌려 버릴거야...”


“아...하......정말....나쁜 놈들.....그러고도..순기 씨....친구라고...”


“은지 씬...우리 말을 들어야 해..이젠......”


“나쁜......”


은지는 더욱더 열심히 허리를 돌리면서 기철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기철은 그런 은지의 짜릿한 오랄에 미칠듯한 흥분을 느꼈다.


“은지 씨는....아니 제수씨는 이제 앞으로 우리의 장난감이 되는거야.....”


“장..난..감...아....흑...”


은지는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면서 몸을 활처럼 휘었다. 그러자 철민은 자신의 자지를 엄청나게 조이는 힘을 느끼면서 은지의 몸 안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기철 역시 은지의 입속에 자신의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은지는 두 사람의 사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깨닫고는 온몸에 화려하게 퍼지는 오르가슴의 쾌감을 애써 버티면서 철민의 자지를 조여주었고 입안에 뜨거운 정액을 퍼붓는 기철의 자지를 쪽쪽 빨아주었다.



그 이후로 기철과 철민은 은지와의 묘한 관계를 이루기 시작하였다. 순기와의 관계가 원만히 진행되어 세 달 후에 결혼하게 된 은지를 개인적으로, 혹은 둘이 같이 은지와 자주는 아니었지만 가끔씩 접촉을 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은지는 두 사람의 뜨거운 섹스 상대로 대했다. 초지일관 은지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두 사람에게 사정을 하는, 혹은 두 사람을 비난하는 말이었지만 은지의 행동은 그와는 반대로 더욱더 뜨겁고 열정적으로 두 사람을 받아들였고 그런 은지의 행동에 두 사람은 은지에게 더욱더 빠져들고 있었다.

사실 평범한 두 사람에게 은지란 여자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그러한 외모와 위치의 여자였기에 더욱더 은지에게 매료되었고 은지와 만난 이후로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식어갈 수밖에 없었다.

뛰어난 외모, 그리고 두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은지의 행동과 태도는 기철과 철민에겐 끊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쾌락과 흥분을 안겨 주곤 했다.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어?”


“응, 너희들이 도와줘서 그나마 쉽게 하고 있지..”


순기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사실 기철과 철민은 자신의 작은 가게는 이제 거의 등한시한 채로 오히려 순기의 신접살림을 위한 일들을 뒷바라지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은지 때문이겠지만 명목상으로는 대학교수가 되어 연구과제를 처리하느라 바쁜 순기를 위해 새집을 구하고 집안을 꾸미고 하는 일들은 궂은일들까지 모두 기철과 철민의 일이었다. 물론 가끔씩 그런 가운데 은지를 만나 치르는 짜릿한 섹스는 두 사람을 아무 생각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집을 구하러 돌아다닌 날 은지는 두 사람이 구했다는 집을 둘러보던 중 서울 근교의 한 커다란 집.... 어느 졸부의 별장으로 만들어졌다가 망하는 바람에 경매로 넘어간 집... 을 구경하러 왔고 결국 그 집에서 은지는 알몸이 된 채 두 사람의 정액을 입과 보지로 받아 주었다. 또한 기철이 선물이라면서 안방에 커다란 침대를 선물하던 날 역시도 은지는 기철과 새 침대에서 뜨겁고 진한 섹스를 나누면서 한 번은 입으로, 한 번은 보지로 기철의 정액을 받아 주었다.

철민 역시 순기를 대신해 은지의 웨딩드레스를 함께 보러 갔다가 지하주차장에서 은지의 짧은 미니스커트를 올리고 차 안에서 뜨거운 카섹스를 벌이기도 했었기에 두 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지는 은지와의 섹스와 새로운 경험에 황홀해하면서 매일매일을 은지를 그리면서 살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드디어 순기와 은지의 결혼식 날이 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 기철과 철민은 은지를 미용실로 데리고 가고 결혼식장으로 다시 이동시키는 일을 하기도 했고 데스크에 앉아 축의금도 받고 사회까지 보는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다.


“은지 씨...정말 축하해요..너무 아름답군요..”


“고마워요..기철 씨....철민 씨는요?”


“축의금 받고 있어요.”


신부대기실에 앉아 있는 은지의 모습은 천사 그대로였다. 하얀 웨딩드레스에 곱게 신부화장을 하고 있는 은지의 모습은 자신의 자지를 빨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항문과 보지 구멍까지 노골적으로 노출한 그 여인과는 또 다른 사람인 듯했다.


더욱이 신선한 것은 그렇게 자신들과 섹스를 나눌 때는 더 없는 창녀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막상 그 일이 끝나고 다시 만나면 은지는 철저하게 친구인 순기의 여자로서 행동을 하고 있었고 그 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 자체도 없었기에 매번 새로운 기분을 두 사람에게 주고 있었다.

그날 이후 매번 은지를 만날 때마다 섹스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떨 때는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냉정하게 두 사람을 대했고 그로 인해 핸드폰의 사진을 가지고 협박해 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날 이후 일주일 이상을 상대도 안 해주는 은지로 인해 두 사람이 사과해야만 했고 그날 이후로는 두 사람은 애간장이 타지만 가끔씩 자신의 도발을 상상 이상으로 대해주는 은지의 반응을 기대하면서 틈만 노리고 있어야 할 뿐이었다.


“기철 씨도 결혼해야지요.”


“이게 다 은지 씨 때문인거 알지요?”


“네?”


“은지 씨 때문에 다른 여자가 눈에 안 들어와요..”


“호호..제가 뭘 했다고...괜히 내 핑계 대지 마요..”


“정말이에요..은지 씨 때문이라니까요...지금도..”


기철은 벌써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에 은지의 손을 잡아다 대게 했다.


“어머...오늘 저 결혼식인거 알지요? 이건....실례라구요...기철 씨.”


“너무하는군요...은지 씨....”


“음....그런가요? 하긴 그 동안 기철 씨와 철민 씨가 너무 잘 해줬는데...”


기철은 은지의 말에 눈이 번쩍 띄었다. 저런 은지의 반응이 있을 때마다 두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쾌락을 맛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결혼식이었기에 애써 자제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은지가 천천히 기철의 자지를 어루만져 주었다


“아..은지 씨..미치겠어요...”


“호호....그래서요?”


“.........”


기철은 점점 더 은지에게 끌려가는 자신을 발견했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은지에게 반항하는 것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었다.

은지의 손길은 교묘하게 기철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고 정장 바지 속의 기철의 자지는 더 이상 단단해질 수 없을 정도로 뻗혀졌다. 은지는 그런 기철의 자지를 바지 위에서도 충분히 짜릿하게 만져줌으로써 기철로 하여금 안달 나게 하고 있었다.


“전 오늘 결혼하는 신부예요....그런데 이런건 너무한거 같은데요?”


“은지 씨..제발...”


“제발....어떻게요?”


“은지 씨..안에....아니면...입으로도..아니면..손으로라도...”


기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흠....그래도..전...새신부인데..친구의 신부에게 그런걸 원하시다니...일단 문 좀 잠거 봐요..”


기철은 얼른 신부대기실의 문을 잠갔다. 원래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기에 아직은 한산한 편이었다. 기존 예식장이 아닌 순기의 대학교 강당을 빌려 하는 예식이었기에 아직 하객들은 도착하려면 시간이 있었다.

기철이 황급히 문을 잠그고 들어오자 은지는 기철의 자지를 꺼내기 시작했다.


“어머....이렇게까지...”


은지는 입을 살짝 열어 기철의 자지를 빨아주기 시작했다.


“아...학...”


기철은 치솟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무리 은지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입에 정액을 뿌리긴 했지만 지금 은지는 조금 있으면 결혼식장에 설 친구의 신부인 것이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남편이 될 사람의 친구의 자지를 빨아준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참을 수 없는 짜릿한 일이었기에 기철은 빨간 루주가 칠해있는 은지의 작고 예쁜 입술 사이로 탐욕스럽게 껄떡거리는 자신의 자지가 박혀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쾌감을 애써 참아야만 했다.


은지의 입과 혀, 그리고 손의 놀림은 거의 환상적이었다.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다다른 듯 기철의 성감대를 짜릿하게 자극했고 참으려고 노력했지만 기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신부대기실의 바닥에 하얀 정액을 뿌려야만 했다.


“어머...이렇게 빨리...”


은지는 자신이 해 놓고도 몰랐다는 듯이 놀라는 척을 하면서 기철의 자지를 물고 요 도안에 남아 있는 나머지 정액마저 빨아내고는 마무리를 져 주었다.

기철은 서 있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짜릿한 쾌감을 느낀 후 천천히 신부대기실을 나갔다.

“어머 철민씨는 데스크에 있다고 들었는데...”


“네, 잠깐 은지 씨 보러 왔어요.”


“호호..그랬군요..”


“약속....”


“약속....”


은지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러자 철민은 문을 잠그었다.


벽 쪽을 향해 선 은지의 뒤에 철민이 섰다. 그리고 천천히 은지의 웨딩드레스 자락을 올렸다.

심플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는 쉽게 올려져 은지의 늘씬한 다리가 금방 드러났다.

은지는 벽을 잡고 살짝 허리를 죽였다.

늘씬한 다리 끝에 자리 잡고 있는 둥글고 탄력 있는 하얀 엉덩이.... 은지가 다리를 벌리자 적나라하게 은지의 보지가 드러났다.


“약속을...지켰어요..”


은지가 천천히 말을 했다.


지난번 철민을 만난 은지는 뜨거운 흥분 속에서 철민이 만들어 준 금으로 된 딜도를 안에 넣으면서 약속을 했었다.

금은방을 경영하는 철민은 은지의 예물을 맡으면서 원가 이하로 모든 예물을 맞추어 주었고 그런 철민에게 보지를 벌려 준 은지의 보지에 선물이라면서 금으로 된 딜도를 넣어 주었다.

그런 철민을 보면서 은지는 소원을 물어보았고 철민은 은지가 결혼하는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지의 보지를 결혼식 전 먹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사실 철민의 말에 더욱더 흥분을 한 것은 은지였다.

결혼식을 하기 바로 전 신랑의 친구의 정액을 몸속에 넣고 결혼식을 한다는 짜릿함은 정말 상상만으로도 은지를 미치도록 만들었었다.


은지의 아래쪽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었다.

철민은 홀린 듯 은지의 뒤로 다가가 바지를 내리고는 천천히 은지의 보지 속에 자신의 자지를 넣었다.

사전 애무도 없었지만 은지의 보지는 철민의 자지를 순순히 받아들였고 철민은 그런 은지의 보지가 주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천천히 은지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갔다.


“아...학.....은지 씨...나 해요...”


“네....해요.....마음껏...안에다가...”


철민의 시간의 촉박함 때문인지 아니면 흥분 때문인지 얼마 되지 않아 은지의 보지 속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고 은지 역시 그 짧은 시간에 집중해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었기에 저절로 수축되는 은지의 보지는 철민의 자 지 속에 있던 정액을 남김없이 빨아들였다.


‘주륵....’


철민이 은지의 보지가 주는 수축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자지를 빼내자 은지의 보지에서 허연 정액이 은지의 하얀 스타킹을 따라 흘러내렸고 철민은 황급히 티슈로 그것을 닦아 주었다.


“이거....”


은지가 내민 것을 받아 든 철민은 다시 끔 치솟는 흥분을 느껴야만 했다.

소위 말하는 템포였다.


“결혼식 할 때...흘러내리면 곤란 하잖아요...”


철민은 다시 벽을 잡고 숙이는 은지의 보지 속에 템포를 조심스럽게 넣어 주었고 은지의 보지 주변을 물티슈로 닦아주자 은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신부의 조신함으로 자리에 앉았다.


‘아마도....난 저 여자를 벗어날 수 없을거야....’


문을 열고 나오는 철민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은지의 행동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후 네 사람은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기철과 기꺼이 같이 동행하기를 허락한 철민에게 순기는 무척이나 감사하고 있었고 네 명은 순기와 은지의 신혼여행을 기꺼이 같이 하기로 했던 것이었다.

같이 비행기에 오른 기철과 철민은 발리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있을 은지와의 짜릿한 나날들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은지는 금지된 장난이 주는 황홀함을 기대하면서 옆에 앉은 순기가 잡아오는 손을 마주 잡았다.

그리고 반대쪽에서 항공 담요 아래로 손을 넣어 자신의 허벅지를 주무르는 기철의 손도 같이 잡아 위로 올려 주었다. 기철의 손은 기다렸다는 듯이 은지의 팬티를 젖히고 이미 촉촉이 젖어있는 보지에 천천히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순기 씨...행복해요...”


순기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며 말하는 은지를 보면서 미소를 짓는 순기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삼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행복에 빠졌다.

은지는 순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보지에 느껴지는 기철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에 순기의 손을 꼭 잡았고 그런 은지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눈을 감는 순기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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