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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밍키넷 야설) 한(恨) 17부. 생모와의 첫 만남

짤의민족 0 8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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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은 자리를 경주에 잡았다. 천년 고도를 돌아보며 마음을 정리나 하려고 경주의 호텔에 자리를 잡고서 선옥에게 위치를 알려 주었다.
 

선옥은 안 그래도 장의원의 비서관과 정인 그룹 회장이 종영의 안부와 위치를 물어왔지만,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했다.

며칠을 호텔에 묵으면서 종영은 장정식을 파괴할 모든 시나리오를 다시 세우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분간은 더 출세를 시킨 뒤에 마지막 정상에서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전략을.


종영은 모든 걸 정리한 다음에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섰다.

저녁. 호텔 지하 나이트에 가서 조용하게 맥주를 마셨다.

종영의 눈에 띄는 두 명의 여성. 종영의 시선은 오래전부터 그 둘에게 고정이 되어있었다.

약간은 복스러운 듯 통통한 살집과 특히 뽀얀 피부. 그리고 긴 머리가 종영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우...시팔. 여기도 졸라 예쁜 애들 많네. 저년들 한번 꼬셔봐?"


그러나 상대편은 둘이고 종영은 혼자라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웨이터들에게 팁을 많이 주어서 그런지 부킹을 주선한답시고 몇몇 여자애들을 끌고 왔지만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웨이터. 쟤네들은 뭐야?"


웨이터는 가리키는 방향을 응시하더니 이내 히죽이며 종영을 바라보았다.


"쟤네 일본 애들인데요. 어떻게 한번 해볼까요?"

"응. 그래."


종영은 십만 원짜리 수표를 한 장 꺼내 웨이터에게 찔러주었다.

팁으로 십만 원짜리를 받아보기는 처음인 웨이터는 입이 함박만 하게 벌어지면서 졸라게 걸어가더니 이윽고 그녀들 중 한 명을 데리고 왔다.

종영은 빙긋이 웃으면서 술잔을 건넸다. 그렇게 둘은 말을 통하지 않지만 서툰 영어로 대화하며 웃고 있었다.


"시펄. 가까이서 보니 별로네."


종영은 다시 이 여자와 함께 온 맞은 편의 하얀색 투피스 차림의 여인에게 눈길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는 일행으로 온 당신 친구도 함께 자리하자고 하자 그 여인은 가서 자기 친구를 데리고 왔다.


"우...시펄. 얘는 그래도 한결 낫네."


오동통하게 살이 약간 올라 있는 듯하면서도 얼굴은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겼고 이목구비가 또렷한 게 맛이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키도 큰 편에다, 유방과 엉덩이도 풍만해 보이고.


"아..제기랄...좆같네. 관심이 있는 년은 본 척도 하지 않고, 관심 없는 년이 자꾸 애를 태우네...시부럴."


그러면서 종영은 계속 그 흰 정장의 아가씨에게 눈을 주고 있었다.

종영은 파트너가 화장실을 간 사이 얼른 메모지에 자기 방 번호를 적어 흰옷의 정장 아가씨에게 주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의아한 듯 종영을 바라보았고 종영은 서툰 영어를 동원하여 나중에 자기 방으로 놀러 오라는 말을 하고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샤워기 물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있었다.


"얘가. 올까? 오지 않을까?"


종영은 그렇게 궁금해하며 자신의 좆대를 깨끗이 씻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막 나오는 순간 종영의 방 초인종이 울렸다.

종영은 내심 그녀라는 생각에 수건으로 그 부위를 가린 채 문을 열어 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였다.

약간은 통이 커 보이는 끈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 그 상아색 원피스에 수놓아진 나무 무늬 자수가 더욱 그녀를 요염하게 만들고 있었다.

종영은 정중한 자세로 방으로 들어오라는 예의를 차렸고 그녀는 살짝 웃으면서 방안 의자에 궁둥이를 붙이고 있었다.


웨이브 진 머리가 더욱 새까맣게 보이고 촉촉하게 젖어있는 걸 보아 아마도 샤워를 하고 온 듯했다.

또다시 종영의 서툰 영어가 구사되고 간간이 그녀는 종영의 몸짓과 동작에 웃음을 지어주다 갑자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굳어버렸다.

종영의 허리에 감아두었던 수건이 방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벌겋게 발기된 좆대가 끄덕이며 그녀의 얼굴을 향해 세워 총을 하고 있었던 거였다.


"아..시팔....."


종영도 순간 엄청나게 당황했고. 멍하니 그렇게 겸연쩍은 얼굴을 하고 떨어진 수건을 바라보는 순간 그녀가 종종걸음 걷듯 다가오더니 종영의 좆대를 입안에 살며시 밀어 넣고 있었다.


"우...헉...마사코....."


일본년이 빨아주는 그 맛. 동작은 조선년이나 다를 바가 없었지만, 그 흥분되는 강도는 배가 되는 듯 했다.

복숭앗빛 같은 그녀의 발그스름한 피부가 종영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종영은 좀 전에 웨이터가 해준 말들이 떠올랐다.

일본 년들은 좋아한다는 말을 해줘야 보지를 대준다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던 웨이터의 그 말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있었다.


"아..흐흑..마사코....아러브유....."


그 말에 정말 신들린 듯 마사코는 더욱 정성을 들여 종영의 좆대를 빨아주더니 신음 소리를 간간이 내면서 종영의 좆대를 목구멍 깊이 밀어 넣어 버렸다.

종영은 마사코를 안아 침대에 던지다시피 하고서는 그 위로 육중한 자기 몸무게로 내리누르고 있었다.


"아..흐흡...아..항.....아..."


한국 년보다 좀 더 요란스러운듯하다. 일본 년은 졸라게 신음 소리를 많이 흘리고 있다.

종영은 그대로 그녀의 입안에 혀를 밀어 넣었고 마사코는 자기 입으로 들어오는 종영의 혀를 잘근잘근 물어주고 있었다.


"헉헉,....일본 년들도..졸라 잘하는구만.... ..."


그녀의 보지는 통통하게 살이 붙어있고 특히 회음부가 유난히 도톰했다.


"보지가 졸라게 이뻐 구만."


순간 그녀는 종영의 머리를 잡아당기면서 다리로 종영의 얼굴을 조여오고 있었다.


"헉....시팔...헉...흐흡....흐흡..."


그러나 종영은 지속해서 그녀의 보지를 턱을 사용하여 벌리면서 두툼한 보지 속살을 맛있게 먹어주고 있었다.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마사코는 머리를 더욱 잡아당기며 지껄이고 있었다.

종영은 그 말이 우리나라 말로 자신의 보지에 좆을 끼워달라는 것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알았다. 이년아. 내가 박아주지."


종영은 그녀의 다리를 쫘악 벌렸다. 그리고는 자기 하체를 그 속으로 밀어 넣고서는 마사코를 바라보았다.

마사코는 자신의 보지 앞에 우뚝 서 있는 좆대를 보더니 왕방울 같은 눈을 굴리면서 마치 종영의 선처를 바라는 듯이 얌전히 바라보고 있었다.


"퍼.....걱...."

"아..훅...아..앙..."


종영의 좆대가리가 그녀의 회음부를 가르며 깊숙이 밀고 들어가는 순간 마사코는 종영의 어깨를 감싸면서 착 달라붙듯이 안겨 오고 있었다.



얼마나 좆질을 해댔는지 종영도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종영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종영에게 보지를 대주고 있었다.

종영은 마지막으로 벽치기를 하며 그녀의 보지에다 좆 물을 뿌려 대려 했다.

벽에 바짝 세워 밀어붙이고는 아래에서 쳐올리듯 좇질 하는 종영. 그녀는 거의 공중에 떠 있다시피 한 상태로 종영의 어깨와 머리를 붙잡은 채 신음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아..시팔. 일본년 보지라. 다를 줄 알았더니. 헉헉..시팔."


종영은 밀려오는 좆 물을 좆대가리에 모아서 한꺼번에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헉헉...퍽퍽......울컥....울컥......아....시팔."


그녀는 좆 물이 들어가는 느낌에 놀라 두 눈을 크게 뜬 채 종영의 목을 더더욱 세게 잡아당기면서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를 내려놓자 그녀는 얼른 수건으로 자신의 보지 구멍을 막더니 이내 종영의 앞에 다가와 축 늘어지는 좆을 다시금 입 안에 넣고 빨아주고 있었다.


종영은 마사코를 바라보며 내심 놀라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녀는 종영의 속옷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는 다 입을 때까지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녀가 자기 방으로 돌아간 뒤 종영은 마사코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감동하고 있었다.





"윤종영....팔자 좋구만....."


골프를 치던 종영의 뒤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어? 의원님."

"그래. 나야. 나."


장정식은 누군가를 대동한 채 서서히 종영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아빠. 이분이 그 유명한 장자방이예요?"

"응. 그렇단다. 인사해라."

"윤 비서. 여기는 내 큰딸이고, 이 아이는 내 외손녀일세."


순간 종영은 들고 잇던 골프채를 그만 필드에 떨어뜨려 버렸다.

여기서 자신의 생모를 만날 줄이야?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그토록 원망했던 자신의 생모를.

종영의 눈에는 눈물이 핑 돌았다. 그 눈물을 애써 감추려 종영은 뒤로 돌아섰다.


"어허...이 사람...왜 이러나?"


장정식은 종영의 눈물을 보았는지 뒤에서 종영의 어깨를 다정히 잡으면서 종영을 위로했다.


"이 사람아. 내가 자네를 조금 멀리했기로서니, 그게 그렇게 서러웠나?"


장정식은 흐르는 눈물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듯했다.

그 눈물이 투명하다는 것만 보았지 그 안에 피눈물이 섞여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한 모양이었다.


"야. 이 사람아 그래서 내가 직접 오지 않았나? 그만 화 풀어. 윤 비서."


급하기는 급했는 모양이다. 장정식은 거의 애원하는 투로 종영을 위로하고 달래고 있었다.



얼마나 그리움이 사무쳤던 생모인가?

아직 40대 초반의 이 여인. 남들이 보면 30대 같이 보일 정도로 곱디곱고, 농염함은 지나쳐 걸을 때마다 색기가 줄줄 흘러내릴 것 같은 여인.

얼굴과 몸매에 얼마나 처발랐는지 잔주름 하나 없고, 군살 하나 없는 저 몸매. 그리고 사내 여럿은 녹였을 듯한 얼굴.

저기에 불쌍한 아버지도 당했을 것이다.


종영은 눈물을 거두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실없는 사람처럼 실실 웃어댔다.

자신에게는 엄마라는 존재는 이미 예전에 죽었고, 이 앞에 있는 여인은 졸라게 꼴리는 하나의 암컷에 불과하다고 종영은 다짐에 다짐하고 있었다.


"이년. 넌 이제 파멸이다. 네 배로 낳은 자식으로 인해 너는 파멸할 것이다...시팔 화냥년."


종영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렇게 다짐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자식과 외손녀를 데리고 외유 겸, 종영을 데리러 온 장정식은 모처럼 폼나게 돈질하고 있었다.


"아빠. 윤 비서..보기 보다 잘생겼다. 젊은 사람이 능력도 좋네. 호호호."


함께 있는 이틀 동안, 그녀는 종영을 바라보며 연신 칭찬과 아부를 하고 있었다.

색녀는 색남을 알아보아서일까? 아님. 자기 배로 낳은 자식이라 은연중에 당겨서일까?

종영은 그녀를 먼저 파멸로 이끌려고 했지만, 그러나 그전에 그녀의 딸, 어찌 보면 자기 한테 동생이 되는 서연에게 먼저 접근하려 했다.

서연도 그런 종영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종영이 그녀에게 눈길을 줄 때마다 귓불까지 발개지면서 고개를 숙이곤 했다.


우연히 만난 생모. 장수정.

종영은 서울로 올라온 뒤에도 그녀를 생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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