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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내의 불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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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는 아내의 모습에서 푸근한 안식을 찾곤 했다. 언제나 나에게는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고 그안에서 나는 한없는 자유와 평화로움을 만끽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 아내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석 달 전 부터였다. 


수심에 가득찬 모습이 종종 눈에 띄곤했고 항시 무언가를 경계하는 듯한 눈초리와 긴장감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했었다. 


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었지만 단지 그 느낌만으로도 불안함이 가시질 않았었다. 


그전부터 아내는 집안의 가계부 꾸려나가기가 힘들다는 불평을 서서히 늘어놓았다.



나는 나의 봉급수준도 있고 부친에게 물려받은 집의 규모가 꽤되는 상황에서 선뜻 아내의 제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하숙을 놓자는 의견이었다. 


집의 구조로 보아 1층은 정문 현관으로 통하고 지하층은 뒷문으로 연이어져 있어서 사실상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문을 해놓으면 집과 지하의 하숙방과는 완벽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하에는 샤워장과 조리기구가 들어갈 부엌이 따로되어 있었고 도시가스와 빨래를 위한 다목적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나의 도움을 받을 일이 없는 것도 좋은 이유가 되기는 했다. 


1주일에 걸쳐서 아내는 방을 내어놓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닌 결과, 대학원생을 구할수가 있었다.



S대를 다니는 수재로서 학과도 법대를 다니고 있었고 사법고시를 위해서 조용한 하숙을 찾고 있었다는 얘기였다. 밥도 거의 해먹을 필요가 없이 도서관과 독서실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조용한 휴식과 빨래, 세탁을 위해서 비싼돈을 주고 하숙을 들이는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 나는 선뜻 승락했고 아내도 흔쾌히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하숙생이 집안으로 이주하던날, 공인중계 사무소에서 사람이 나온다고 나에게 말하는 것을 나는 별로 주의깊게 듣질 않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계약시간에 조금 늦게 집에 도착하고 말았다. 


집안에 들어서자, 마루에는 아내와 공인중계사로 보이는 젊고 훤칠하게 생긴 30대후반의 남자와 말하던 그 대학원생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구 이거 늦어서 죄송합니다. 차가 워낙 밀려서요..”


“괜찮습니다. 계약도 순조롭게 끝났고, 하숙비도 2년치를 미리 선불하셨습니다.”


그 공인중계사는 나를 쳐다보며 웃으며 조용히 말을 건넸다. 학생은 점잖게 보였고, 학구파답게 생겼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자집 아들같은 모습이 전체에 흐르고 있었다.



“부모님은 무얼 하시나?”


“아,예, 부산에서 대형 어판장을 경영하고 계십니다. 제가 가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사법고시를 하겠다는바람에 이렇게 객지에서 고생을 사서하고 있는 셈이죠.”


서로가 그 얘기를 듣고 매우 공감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여보 계약이 끝났는데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아내는 친절한 눈빛으로 이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초여름이라서 시원한 차림의 원피스가 더욱 싱그러워 보였다. 


조금 짧다싶은 길이였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아내가 부엌으로 사라지고 나는 담배를 권했다. 


모두 담배를 피우면서 군대예기며, 대학원생의 공부얘기, 나의 회사얘기등 잡다한 얘기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 사이 주방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지하실의 쌀을 이제는 부엌옆방으로 옮겨야 될것 같아요. 좀 도와주실 래요?”


나는 선뜻 일어나려고 했는데 대학원생, 준혁이가 나를 돕겠다고 일어났다. 그러자, 공인중계사 연씨가 부엌방을 치우겠다고 같이 일어났다. 


나는 장정들이 많아서 좋다며, 준혁이와 현관문을 나서서 지하로 가는 뒷문으로 향했다. 


뒷문으로 가면서 나는 부엌창을 슬쩍 올려다 보았다. 


가슴까지 올려다 보이는 아내의 뒤에서 연씨가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지하실방에서 준혁이와 쌀가마니를 들어다가 1층으로 옮겨왔다. 그 사이에 연씨는 아내와 같이 큰상을 응접실로 옮기고 있었다.



“이거 초면에 너무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나는 미안한 마음에 연씨에게 말을 건넸다. 그날 넷이서 저녁을 먹고는 맥주로 가볍게 반주를하고는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그러나,그것은 문제의 시작이었다.



아내는 그날부터 차츰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고, 경제생활도 차츰 윤택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지방출장 명령을 받고서 3박 4일 동안 부산을 내려가게 되었다. 


부산을 내려가는 길에 준혁이와 동행하여 부산에 계신다는 아버님을 뵙자고해서 나는 좋다고 승낙했고 그래서 나는 그길로 준혁과 비행기를 타고서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아내는 짐을 싸면서 남자들이 갑자기 집에 없어져서 좀 무서울 것 같다고 엄살을 떨었다. 


아내는 부산에 도착해서 전화를 꼭하고서 숙소가 정해지면 반드시 알려달라는 당부를 했고 나는 걱정 말라는 안심을 시켰다. 


부산으로 가는 도중에도 준혁이가 있어서 나는 심심하질 않게 갈 수가 있었고 호텔에 숙소를 정한뒤에 준혁의 아버님으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아서 꽤 기분이 오를대로 올라 있는 것이 별로 싫지는 않았었다.


그 밤에 나는 집으로 전화를 했다. 긴 신호음 뒤에 아내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여보 나야. 자고 있었어?”

“아니요..... 당신은 어떻게.. 잘... 도착했어요?..”

“응. 여기 신라호텔 234호야. 혁이 아버님이 저녁을 근사하게 내서 잘얻어 먹었지.”

“그..래..요..? 흑....당신은.... 언제쯤 올라오게 될것... 같아요?”


아내는 이상하게 숨을 몰아쉬면서 말을 이어갔다.



“여보 어디 아파? 왜 숨이 그렇게 차는거야?”

“아니요, ..지금.. 전화받으면서 .. 방을 닦고... 있어요...이제..자야죠..휴우”

“아, 한밤중에 왠 청소?”


나는 어서 자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왠지 한밤중의 청소가 깨름직하기는 했다. 


혁이는 아버님집에서 한 1주일 있겠다고 연락을 했고 나는 3일로 예정된 출장을 하루 줄여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 비행기를 잡았지만 부산으로 연이어 내려온 유과장이 잔업으로 인해서 내방을 계속 연장해서 쓰기로 하고서 나는 혁에게 인사도 못하고 서울로 향하게 되었다. 


오후 4시넘어서 나는 집으로 도착할 수가 있었다.

 

집앞에 도착해서 나는 주머니 안에 열쇠가 없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관문이 열려있어서 나는 아무런 문제없이 집안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집안은 비어있었다. 


아내의 신발이 없었고 집안에도 인기척이 느껴지질 않았다. 


가방을 내려놓질 않고 나는 지하로 통하는 문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무슨 인기척이 난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아직 지하로 통하는 문의 수리가 끝나질 않아서 칸유리와 문만이 끼워져 있었고 열쇠없이 그냥 덩그러니 삐끔 열려있을 뿐이었다. 


나는 문을 뒤로하고 돌아 나오려다가 안에서 들려오는 발소리와 말소리를 듣고 문에 바싹 기대게 되었다. 


혹시나 도둑인가 싶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것은 낮익은 남자의 낮은 목소리였다.



“어서 빨리 바지를 내려.”

“아 안돼요. 이제는 더이상 안되요. 남편이 알게되면 나는 큰일 나요.그날밤 하루만으로 봐줘요.”


나는 직감적으로 아내의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그러나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서!”


그러자, 문틈 사이로 보이는 남자의 바지를 아내는 무릎을 꿇고서 끄르기 시작했다. 


바지를 끄르고 팬티를 내리자, 보기에도 끔찍할 정도로 핏줄이 불거진 성기가 튕겨져 나오듯이 아내의 코앞에 나타났다.



“자, 이게 네가 좋아하는 거야. 어제는 서로 핥아주는 일로 만족했지만 오늘은 안되겠어. 나는 너같은 여자들을 잘알아. 처음에는 빼다가도 나중에는 사족을 못쓰지.봐. 벌써 네 팬티는 축축히 젖고 있잖아?”



아내는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그 남자는 자신의 성기를 한손으로 잡고는 아내의 턱을 추켜 세웠다. 그리고는 막무가내로 입에 쑤셔넣었다. 아내는 뿌리치고 있었지만 급기야 입안에 그 성기를 한입가득 물고야 말았다.



“그래, 그렇게 빨아야지. 그렇지... 기분 최고야. 불알까지.. 그렇지.. 그렇게..음...흠..좋아.”





아내는 성기의 전체를 머금는 것 같더니만 이내 불알을 혀로 쓸고 있었고 구석 구석 훑어내듯이 핥고 있었다. 


나에게는 해주지 않던 파격적인 봉사였다. 


나는 이상하게 질투심에 가슴이 멎는 것만 같았고 뱃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 남자는 서서히 다리를 구부리더니 아내의 등을 타고 손을 뻗치더니만 치마를 걷어올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성기를 빨고 핥으면서 연신 치마를 걷어내렸지만 역부족 이었다. 


아내는 속치마도 없이 얇은 팬티 한장만을 걸치고 있었고 남자는 억세보이는 손으로 등을 타고 둔부사이로 손을 쑥 훑어내려갔다.그리고는 아내의 팬티를 확 찢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 놀라고 말았다. 뒤로 보이는 아내의 조개는 번들 번들한 애액으로 가득차서 꿀물처럼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 그 억센 손의 소유자는 다름아닌 연씨였던 것이다.


연씨는 잽싸게 아내의 밑으로 들어가서 아내의 조개를 쫙 벌리고 있었다. 


아내는 나에게 둔부를 향하고 돌아서 있어서 볼 수가 없었고, 연씨는 나에게 머리를 향하고 누워서 두사람 다 나를 볼 수가 없는 형상이었다.


아내는 천천히 다리를 벌렸고 등을 사이로 보이는 머리는 아주 빠르게 들썩이는 것으로 보아 연씨의 물건을 깊숙하게 빨고있는 것이 분명했다.



“음,..웁웁웁...음음..거기요, 좀더 아래..거길 좀더 세게 빨아줘요...그렇게...웁웁웁...”


아내는 물건이 입에 꽉 찬 상태에서도 연신 조개의 다른 부분보다도 음핵을 주변으로 빨아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연씨는 아내의 조개를 한 입에 물고서 애액을 쭉쭉 빨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손가락으로는 그 애액으로 아내의 주위를 슬슬 문지르면서 급기야 쑤셔넣었다.



“악! 안돼요, 항문은....아..아... 악...”


그러나, 아내는 말만 안된다고 할뿐, 허리를 뒤흔들면서 연씨에게 내밀고 있었다. 


연씨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손을 빼서 애액이 점점이 묻어있는 손가락을 아내의 입에 들이밀었다. 


아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주 맛있게 손가락을 핥으면서 빨아먹기까지 했다. 


연씨는 연이어 느물대는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어제는 어째서 집에 가자는 나를 붙잡고 맥주를 먹자고 했지? 그리고 그 짧은 치마를 들썩이며 바닥에 일부러 떨어뜨린 안주를 구부린채 긁어 모으면서 나에게 그 번들거리는 조개를 슬쩍슬쩍 보이기까지 하고 말이야, 응? 그리고 일부러 화장실에서는 문을 열어놓은채로 오줌까지 누면서..."



나는 슬며시 현관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이 상황을 저 두사람이 어떻게 모면하는지 보려고 다시 현관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는 문을 잠그고 지금 금방 돌아온 것처럼 초인종을 눌렀다. 


얼마간 인기척이 없었고 연이어 아내가 상기된 얼굴로 대문을 열려고 나왔다. 아마도 현관유리로 보인 내가 그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준 것 같았다. 아내는 문을 열고서 왠일이냐고 되물었다.



"응, 일이 빨리 마무리되어서 그냥 올라왔지, 별일 없었지?"


"네,...네? 아니요, 별일은 무슨... 복덕방에서 사람이 왔어요."


"누가?"



나는 의아스럽다는 어투로 되물었다. 그 때 응접실에 앉아있던 연씨가 일어났다. 그러나, 연씨의 아랫도리는 아직도 불거진 채 여서 히프를 뒤로 뺀, 엉거주춤한 자세로 나를 맞았다.



"아래층의 하숙생이 묵을 방을 개수하신 다기에 그 비용문제를 정산하시는 데에 도움이 필요하실 것 같아서요..."



이유는 그럴싸 했다. 나는 짐짓 고마운 듯이 대답했다.



"아니 무어 그런 것까지... 그런 정도의 비용은 하숙비에서 제할 것 까지는 없는데... "



그날의 일들은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연씨는 돌아가고 나는 목수와 미장이를 불러서 준혁이가 오기전에 일을 마쳐야 된다고 아내에게 독촉을 했다. 


저녁때가 되자, 거지반 일이 마무리되고 아래층은 훌륭한 독채로서의 구조를 갖출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그 밤이 조용히 흘렀다.


아내는 연신 나의 눈치를 살폈고 내가 아무런 낌새를 나타내질 않자, 그제서야 안심한듯 평소의 표정을 찾았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던진 미끼에 불과했다.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도저히 예상하지도 못한 채, 내가 선수를 잡았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은 그후로 준혁이가 올라온 일주일 후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다. 준혁이가 올라오고 생활은 여느때와 똑같이 흘러가고 있었다.




나는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이용해서 비밀리에 준혁의 방과 집안 곳곳에 카메라 감시장치를 하나 하나 연결해 가기 시작했다. 


전기계통에 해박했던 나는 손수 방과 방사이에 조감이 확실한 곳에 저가의 흑백 감시카메라용 렌즈를 장치한 뒤에 이것을 모두 선으로 연결해서 내 서재의 TV와 VTR에 연결하고 있었다. 


리모콘의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는 그 영상을 볼 수 없도록 조절해놓는 데에만 일주일이 걸렸다.


그리고는 전자상가를 뒤져서 감시카메라 영상을 백업하는 최장시간용 특수VTR을 중고로 구입해서 서재의 은밀한 곳에 장치했다. 


아내가 없는 틈을 타서 장치를 해야 했기 때문에 족히 10일은 걸리고야 말았다. 음성의 녹음에 있어서 조금 어려웠지만 질적으로 조금 떨어진다는 것 뿐 구분할 수는 있었다.



준혁이 다행히도 중간고사 기간 동안 학교에서 교수들과 함께 문제 출제와 학생지도때문에 2주간 집을 비우는 바람에 그 작업은 조금 수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업이 끝난 다음,다음날 준혁의 시험도 끝나고 1주일간의 휴업으로 준혁이 집에 하루 종일 있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앵글을 준혁의 아래층으로 고정하고 녹화를 준비한 뒤에 출근했다. 그리고 그날밤 나는 소스라치는 화면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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