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야설) 정숙한 유부녀의 숨은 욕정.... 2
미현은 영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미현의 잠을 깨운 건 초인종 소리다.
"영미니????"
미현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 문을 열어준다. 뜻밖에도 문 앞에 서 있는 건 영미가 아니라 상규다.
"여... 영미는 지금 없는데요."
"알아..."
그는 집안으로 들어서더니 문을 닫는다. 쿵 하고 닫히는 문소리에 미현은 필요 이상으로 놀란다.
상규가 현관에서 올라와서는 성큼 미현에게로 다가선다. 미현은 본능적으로 뒤로 한걸음 물러난다.
"다시 한번 미현이 맛보고 싶어서..."
"무... 무슨 말을...."
"새벽에 약속했지....?? 내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한다고..."
미현은 순간 새벽에 자기 입에서 내뱉어진 수많은 말 중에 그 말을 기억 해고서는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몸을 부르르 떤다.
상규가 다시 한 걸음 다가서고 미현은 그만큼 물러선다.
"멈춰…. 그대로 가만히 있어..."
미현은 또한 걸음 물러나려다 상규의 말에 멈칫거리며 그대로 멈춰 선다.
"이리로 다가와. 어서..."
미현은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을 모른다. 아니 움직이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미현은 다리가 떨려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지만, 상규의 말에 한 발 앞으로 내디딘다.
"오늘 온종일 나를 생각했지???"
"........"
"대답해...."
".... 예...."
미현은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만 예라고 대답하고 만다.
그 말을 하고 나니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자신보다 적어도 다섯 살은 어린 남자 앞에서 꼼짝 못 하는 자신을 믿을 수가 없다.
사실 미현은 하루 종일 상규의 좆이 자신의 보지 속에 꽉 들어차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손에 쥐고 있는 볼펜만 보고 있어도 그의 물건이 연상되곤 했었다.
"너도 나처럼 내 좆을 밝은 낮에 보고 싶어???"
"......."
미현은 이번에는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자... 이리 와서 꺼내서 봐.... 어서...."
"이. 이러지 마요. 상규 씨..."
"자 어서.... 네 마음이 지시하는 대로 해... 어서..."
여기서 무너진다면 미현은 상규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시. 싫어요…. 보고 싶지 않아요."
"후후…. 거짓말을 하는군."
상규는 스스로 자기 바지를 내리기 시작한다.
바지가 내려가고 삼각팬티가 내려가자 굵고 검은 물체가 툭하고 튀어나온다.
미현은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저렇게 큰 줄은 몰랐다. 남편의 물건과는 비교가 안 된다.
저렇게 큰 것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자기 자신도 놀라울 정도다.
거무스름한 귀두 주변에는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돋아있다.
인위적으로 수술해서 만들어놓은 것이다.
안 그래도 큰 귀두가 그것으로 인해 마치 무슨 무기같이 되어있다.
미현은 너무도 놀라 시선을 떼지 못한다.
배 아래쪽에서 스멀스멀 이상한 기운이 올라와서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기조차 힘들다.
"어때??? 이래도 확인해 보고 싶지 않아???"
미현은 새벽에 자기 질벽을 긁어대던 감촉이 다시 살아나는 걸 느낀다.
다리 사이에서 애액이 분비된다.
"네 좆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지 않아???"
"시. 싫어요..."
미현의 마지막 의지가 다시 거부의 의사를 표명한다.
상규가 미현에게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미현과의 거리가 불과 1미터도 되지 않는다.
상규가 미현의 한 손을 잡아간다.
그리고 그 잡은 손을 이끌어 자신의 자지를 감싼다.
미현은 손이 불에 덴 듯 화끈거림을 느낀다.
떼어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마치 강력한 자석에 이끌린 듯 자기 손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어때??? 이래도 싫은가???"
"사. 상규 씨..."
"앉아. 그리고 확인해 봐... 네 보지를 정복한 좆을...."
미현의 어깨를 상규가 살며시 누르자 미현의 몸은 아래로 허물어진다.
무릎을 꿇고 앉은 미현의 얼굴 앞에 상규의 거대한 물건이 흥분에 꺼떡거리고 있다.
미현은 고개조차 돌릴 수가 없다. 숨이 가빠진다.
"만져봐!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이제 네 거니까…."
거대하고 우둘투둘한 귀두가 전혀 징그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아....하아..."
미현은 목구멍까지 차오른 뜨거운 숨결을 그의 귀 뒤에 쏟아낸다.
그러고는 상규의 귀두에 입맞춤한다.
눈을 지그시 내리깔고는 혀를 살짝 내밀어 상규의 귀두를 핥기 시작한다.
미현의 도톰하고 붉은 입술이 살며시 열리더니 상규의 귀두를 삼킨다.
미현은 상규의 좆을 최대한 깊게 받아들인다.
"하아.... 어때..??? 내 좆이 그렇게 좋아?? "
미현은 그의 음란한 말들이 싫지 않다. 이런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다.
상규는 자신의 좆을 미현의 입에서 꺼낸다. 상규의 검은 좆은 미현의 타액이 묻어 번들거린다.
"방으로 들어가자...."
"거. 거기는 "
미현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상규는 방 안으로 들어간다.
복도식 아파트라 창문 옆이 바로 복도다. 비록 커튼이 쳐져 있지만 신음 소리가 크면 새어 나갈지도 모른다.
"여. 여기는 아무래도."
"그냥 여기서 해. 옷을 벗어."
미현은 떨리는 손으로 자기 옷을 벗기 시작한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욕정을 멈출 수가 없을 것 같다. 한 겹, 한 겹, 옷이 떨어져 내리고 상규의 앞에서 나신이 된다.
"호오. 멋진 가슴인데…. 내가 빨기 좋게 양손으로 받쳐 올려봐..."
미현은 두 손으로 가슴을 위로 받쳐 올린다.
상규는 다가와서는 미현의 가슴 위에서 떨고 있는 분홍빛 돌기를 혀끝으로 살짝 건드린다.
첨단에서 시작된 짜릿한 감각에 미현은 전율한다.
다시 한번 상규는 애타게 미현의 젖꼭지를 살며시 건드리고는 떨어져 나간다.
"하아... 어때??? 빨아주기를 원해???"
미현의 고개가 아래로 끄덕여진다.
"어떻게 빨아줄까???"
다시 상규의 혀는 미현의 젖꼭지만을 살짝 건드리고는 물러난다.
"하아... 사... 상규 씨... 하아.. 제발...."
"어떻게 빨아줄까???"
"아하.... 강하게 빨아주세요... 하악…."
어린 남자 앞에서 이런 말을 늘어놓는 자신이 너무도 부끄럽다.
상규의 입술이 그제야 미현의 젖꼭지를 머금는다.
자신의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주자 거기서 시작된 울림이 다리 사이로 전해지는 것 같다.
질 안쪽이 간질거리기 시작한다. 상규의 저 커다란 좆을 받아들이고 싶어진다.
상규가 자신의 젖꼭지를 물어오자 그 느낌이 더욱더 강하게 일어난다. 질 안쪽으로 수백 마리의 개미 떼가 지나다니는 것 같다.
"하앙...제발...상규씨...하윽..."
미현은 상규의 목을 끌어안고는 애원하기 시작한다.
복도로 누군가가 지나간다면 다 들릴 정도로 미현은 신음해댄다. 이미 미현은 그런 것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다리 한 쪽을 책상 위로 올려"
상규의 말이 떨어지자 미현은 책상 위에 한쪽 발을 올려놓는다. 자신의 은밀한 곳이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후후. 엄청나게 젖어있군. 홍수야. 홍수..."
상규는 자신의 좆을 잡고는 미현에게로 다가선다.
미현은 빨리 와주지 않는 상규가 원망스럽다.
자신의 보지 입구에 상규의 귀두가 닿는 걸 느끼고는 허리를 앞쪽으로 민다.
상규의 하체가 전진한다..
미현은 자기 질구를 가르고 들어오는 뿌듯한 충만감에 몸이 떨린다.
"아앙.... 사... 상규 씨.. 하아..."
간질거리던 감각이 일순간에 사라지고 짜릿한 쾌감이 질안쪽 곳곳에서 일어난다.
그의 괴물 같은 귀두가 자기 질벽을 긁을 때마다 미현은 자지러지듯 신음한다.
미현의 손톱이 상규의 등짝에 파고든다. 미현은 너무도 강한 자극에 오줌을 쏴버릴 것만 같다.
상규는 미현의 몸이 튕겨 올라갈 정도로 강하게 박아댄다.
미현은 상규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몸을 부르르 떤다.
이번에도 미현이 먼저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하아.... 하아... 나도 쌀 것 같아... 하아…."
상규의 몸이 전율하더니 뜨거운 액체가 미현의 몸 안으로 뿜어져 들어온다.
"하아... 상규 씨.... 하아..."
미현은 정말로 상규를 사랑하게만 될 것 같아 무섭다.
그의 목을 꼭 껴안고 그의 체취를 한껏 들이마셔 본다.
월요일 아침부터 과장이 미현의 주변을 서성인다.
한참을 서성거리더니 가까이 다가와 미현의 어깨를 짚는다.
평소 추근거리긴 했지만, 신체적 접촉 같은 건 없었다.
아니 그런 걸 참을 미현이 아니다. 미현은 얼굴에 불쾌한 기색을 띤 채 과장을 올려다본다.
"이 손 치워주세요."
"아.... 미안...."
과장은 늘 미현에게 보내는 예의 느글거리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
여전히 과장의 손은 미현의 어깨 위에 놓여있다.
여기가 회사가 아니었다면 소리를 지르고 따귀를 올려붙였으리라.
미현은 끓어오르는 분을 삼키려 애쓴 탓에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있다.
그제야 과장은 자기 손을 떼어낸다.
"미현 씨... 오늘 괜찮다면 영화라도..."
"시간 없어요...."
미현은 쌀쌀하게 쏘아붙이고는 책상 위 컴퓨터로 시선을 돌린다.
미현의 눈앞으로 꼬깃꼬깃 접힌 작은 종이 하나가 과장의 손에 들려진 채 내밀어진다.
미현은 다시 불쾌한 표정으로 과장을 쳐다보고는 쪽지를 받아서 든다.
미현이 쪽지를 받자 과장은 자신의 자리로 가서 앉는다.
회사에서 이딴 편지 따위를 주는 과장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
미현은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아 넣을까 생각하다가 한번 펼쳐본다.
`미현 씨... 토요일 미현씨 집에 갔었는데 미현씨 집 창문을 통해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더라….`
미현은 순간 벼락을 맞은 듯 몸이 일시에 굳어버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다리며 턱이 떨리기 시작한다.
미현은 겨우 자신을 진정시키고는 종이를 찢어서 발밑 쓰레기통에 집어넣고는 과장을 쳐다본다.
과장은 기다렸다는 듯 다시 느글거리는 미소를 짓는다. 과장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다시 미현의 옆으로 다가온다.
미현은 쥐라도 한 마리 기어 오는 듯 온몸의 소름이 돋는 걸 느낀다.
과장이 다시 미현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미현은 아까처럼 손을 치워 달라는 말을 못 한다. 하고 싶었지만, 입이 굳어버렸다.
이번에는 과장의 손이 미현의 어깨를 쓰다듬는다.
"그날 쭉 복도에서 듣고 있었어. 참느라 혼났지. 끝나고 나도 바로 화장실로 달려 갔지만. 후후.."
미현은 과장을 올려다보고 그녀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위기를 어찌 넘겨야 할지 미현은 난감하다.
"오늘 시간있지???.."
"...."
과장은 미현의 등을 툭툭 두드려주며 브래지어 끝 부위를 손으로 한번 쓱 문지르며 확인한다.
미현은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나 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다행스럽게도 모두들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마와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흐른다. 하필이면 과장에게 그 일을 들키다니….
미현은 죽고 싶은 심정이다.
평소 같으면 퇴근 시간을 기다릴 미현이지만 오늘은 퇴근 시간이 왜 이리 빨리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퇴근을 알리는 음악 소리가 미현의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다.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릴게. 빨리 와... 나 기다리는 거 싫어해..."
과장이 미현의 등 뒤로 다가와 속삭이고는 그 자리를 뜬다.
미현은 어떻게든 과장과 해결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돈을 요구한다면 어느 정도 줘서 입막음할 생각이다.
미현은 다른 사람들이 퇴근하기 전에 빨리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위를 둘러본 후 과장의 차를 찾아 차에 오른다. 미현이 뭐라고 말도 꺼내기 전에 과장은 차를 몰기 시작한다.
"어... 어딜 가는 거죠???"
미현은 긴장이 돼서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가 있다.
"후후. 긴장 풀어. 누가 보면 내가 잡아먹기라도 하는 줄 알겠네. 후후..."
"뭘 원하세요???. 돈이라면 드리겠어요..."
"나도 배울 만큼 배웠는데…. 미현 씨가 걱정하는 그런 일은 없어. 그냥 단지 영화나 보러 가자고."
과장이 말은 그렇게 하지만 미현의 마음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이. 이쪽은 극장이 없는데…."
"아니.... 작은 소극장 하나 있어..."
차는 시내 쪽이 아닌 변두리 쪽으로 빠진다.
미현이 한 번도 와보지 않은 그런 동네다. 그의 말대로 초라한 건물에 작은 영화 간판이 하나 걸려있다. 몇 년 전에 개봉한 영화다.
"내려요..."
그는 미현을 돌아보지도 않고 저만치 걸어가더니 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미현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의 뒤를 따른다. 매표소 앞에 과장이 서 있다.
매표소 앞에는 간판과는 다른 영화 포스터가 서너 장 붙어있다.
미현은 그 포스터를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비디오로나 나옴 직한 저질스러운 싸구려 외국영화다.
"이.... 이런 걸...."
미현은 혐오스러운 눈으로 과장을 쳐다본다.
"후후 보다 보면 재미있어. 보기 싫으면 가고.... 물론 그러면 회사 게시판에 이상한 글이 뜨겠지만.."
후미진 곳에 있는 극장인데 그래도 이층까지 있다. 과장은 이층으로 올라간다. 저쪽 구석에 한 쌍의 남녀가 자리를 잡고 있을 뿐 아무도 없다.
아래층에도 드문드문 남녀 아니면 혼자 온 남자들 몇 명이 따로 떨어져 앉아있다.
한눈에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을 정도다. 이층에 있는 남녀도 우리가 들어오는 것 따윈 신경도 쓰지 않은 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아베크족들이 주로 이용하는 극장인가 보다.
과장은 뒤쪽 구석진 자리에 가서 앉는다. 미현은 그와 한자리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과장이 옆으로 다가와서 앉는다. 대형 스크린에는 벌써 한 쌍의 남녀가 옷을 벗은 채 성행위를 나누고 있다.
미현은 지금 스크린에 신경을 쓸 정신이 없다. 오로지 과장의 행동에 모든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
미현의 걱정과는 달리 과장은 스크린만을 응시하고 있다.
미현도 자연스레 스크린에 시선을 둔다.
남녀의 신음 소리가 극장 안을 울리고 스크린에서는 남녀의 나신이 현란하게 움직인다.
미현은 김 과장이 옆에 있는데도 자꾸만 이상야릇한 감정이 솟아오르는 자신을 발견한다.
미현은 감정을 다스릴 생각에 다른 곳에 시선을 둔다.
미현의 시야에 아래층 다른 커플들이 벌이고 있는 행각들이 들어온다.
한 여자의 얼굴이 남자의 하체를 덮은 채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다.
처음 극장을 들어왔을 때는 어둠에 익숙지 않아 몰랐는데 그냥 영화만 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 뿐인 것 같다.
혼자 온 남자들도 손을 자신의 바지 안쪽에 넣고 있던 지 혹은 자신의 물건을 꺼내든 체 흔들고 있다.
미현은 순간 뜨거운 뭔가가 일시에 몸 안을 퍼져나감을 느꼈다.
순식간에 그 열기가 목구멍까지 차고 올라온다.
영화관 안을 울리는 신음 소리가 그녀의 열기에 기름을 붓는다.
다리 사이의 팬티 아랫부분이 젖어 들어가고 있음을 미현은 느낀다.
그때 김 과장의 손이 미현의 어깨를 감아온다. 미현은 오싹한 소름을 느끼고는 몸을 움츠렸다.
"하아.... 미현 씨도 지금 흥분되지???"
김 과장은 뜨거운 숨결과 함께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귀에서 시작되는 참기 힘든 간질거림이 야릇한 기분을 만들어낸다.
"소... 손 좀 치워주세요…."
미현은 자기 어깨에 놓인 김 과장의 손을 떼어내려 한다. 그럴수록 김 과장은 더 강한 힘으로 미현을 자신의 품 쪽으로 끌어당긴다.
"그날 미현 씨 신음 소리 들으며 내가 얼마나 이날을 상상했는지 몰라.... 하아.... 쪽... 하아..."
그의 입술이 미현의 귓불을 빨아들인다.
"왜... 왜 이러세요. 놔주세요…."
미현은 행여 다른 사람들이 들을까 작게 속삭인다.
미현의 걱정일 뿐 영화관에 울리는 신음 소리 때문에 미현의 소리는 겨우 김 과장의 귀에 전해질뿐이다.
김 과장의 손이 미현의 작은 손을 잡아간다.
그러고는 그 작은 손을 끌어당겨 자기 다리 사이로 이끌어간다.
미현은 손을 빼내려 하지만 김 과장의 힘을 이겨낼 수가 없다.
미현의 손바닥에 딱딱한 뭔가가 닿는다. 미현은 순간 놀람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그 딱딱한 물건이 몇 번이고 불끈거리며 미현의 손바닥에 움직임을 전해온다.
그 울림이 미현의 손바닥을 자극해 화끈거리는 열기로 변해 온몸에 퍼져나간다.
"하아... 미현 씨... 미현 씨를 생각하며 이렇게 된 거야... 하아...."
미현은 위기감을 느낀다.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김 과장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
미현은 뭔가 결심하고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미현은 김 과장의 물건을 손으로 말아 쥔다.
"제... 제가 손으로 해드릴게요..."
미현은 손으로 김 과장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 순간을 모면할 생각이다. 바지 위로 김 과장의 성난 좆을 잡고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 좋아.... 하아... 미현 씨.... 하아.... 직접.... 직접 만져줘.... 하아..."
김 과장은 허겁지겁 자기 바지와 팬티를 내린다. 그러자 굵고 거대한 물건이 퉁겨져 나온다.
바지 위로도 크다고 느꼈지만, 이 정도인 줄을 몰랐다. 성규의 것보다도 더 크다.
그리고 귀두 주변으로는 굵직하고 굴곡이 있는 링이 만들어져있다.
미현은 어쩜 자기 남편이 작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다.
한참 동안을 놀람에 그저 김 과장의 좆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 떨리는 손을 이끌어 그의 좆을 잡는다.
손에 그의 좆이 잡히는 순간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미현은 자신의 가슴과 하복부가 뜨거워져옴을 느낀다.
김 과장의 좆을 잡은 손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걸 받아들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현은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에게 놀라 머리를 흔든다.
그러면서도 그의 좆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하아... 미현 씨... 하아.... 빨아줘.... 하아...."
미현은 마치 최면술에 걸린 듯 그의 좆을 향해 얼굴을 가져간다.
그러고는 눈을 감은 체 입술을 벌리고 그의 좆을 입안으로 받아들인다. 굵은 그의 좆이 미현의 입안을 가득 채운다.
미현은 조금씩 그의 좆을 더욱 깊이 받아들인다.
미현은 속으로 지금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런다고 수도 없이 외쳐본다.
다리 사이에서는 애액이 분비되어 팬티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다.
"하아.... 그만... 그만해... 하아..."
그의 손이 미현의 움직임을 막는다.
그는 의자 아래쪽으로 자세를 낮춘다. 그리고 미현의 다리 사이로 들어온다.
"뭐.... 뭐 하시는.... 아... 안돼... 요"
그의 손이 미현의 치마 안쪽으로 들어오더니 미현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그녀의 앙증맞고 작은 팬티는 그녀의 다리를 타고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치마 안쪽으로 파고들어 온다.
김 과장의 콧속으로 미현의 진한 육향이 스며들어온다.
"하역.... 제발... 뭐... 뭐 하시는... 하윽..."
자신의 두 다리가 힘없이 벌어지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물체가 다리 사이를 훑고 지나가는 순간 미현의 온몸의 힘이 풀려버린다.
그 부드러운 물체가 속살을 파고들어와 위로 쓸어올린다.
그의 혀가 지금 자신의 보지 곳곳을 핥고 있다는 걸 미현은 안다.
자극이 얼마나 강한지 오줌을 쌀 것만 같은 느낌이다.
"하윽....그..그만...하윽..."
미현은 김 과장의 얼굴을 감싼 다리를 오므린다.
김 과장은 멈추지 않고 더욱더 강하게 미현의 보지를 빨아댄다.
또다시 자신의 질안쪽에서 간질거리는 느낌이 생겨남을 미현은 느낀다.
그 간질거림이 점점 도를 더해간다. 무언가로 긁어주지 않으며 미쳐버릴 것만 같다.
미현의 두 손이 안타까움에 과장의 뒷머리를 잡고 누른다.
하지만 아무래 강하게 눌러도 그 간질거림은 해소가 되지를 않는다.
과장이 자신의 보지를 빨면 빨수록 그 느낌이 점점 강해져만 간다.
과장은 미현의 다리 사이에서 나오더니 자신의 자리에 앉는다.
미현은 과장의 위로 다리를 벌린 채 올라탄다.
굵은 귀두가 애액에 젖어있는 미현의 보지를 가르고 들어간다.
괴물 같은 과장의 귀두가 미현의 질벽을 긁을 때마다 미현은 몸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폭발에 몸을 떨며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다.
미현의 신음 소리가 교성이 되어 터져 나온다. 이미 미현은 주위 사람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과장은 미현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는 브래지어마저 위로 들쳐 올린다.
탐스러운 미현의 가슴이 출렁이며 자태를 뽐낸다. 뽀얀 가슴 중앙에 분홍빛 돌기가 수줍게 머리를 내밀고 있다.
과장은 미현의 젖꼭지를 거침없이 입안으로 빨아들이고는 앞니로 잘근잘근 씹는다.
"하윽....하앙....과장님...하윽..."
미현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숨넘어가듯 교성을 질러댄다.
김 과장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미현의 보지 안쪽에 정액을 뿜어낸다.
그러고도 미현의 움직임은 여전히 계속된다.
김 과장이 미현의 젖꼭지를 다시 강하게 빨아준다.
미현은 허리를 뒤로 젖히며 자신의 하체를 김 과장 쪽으로 밀어대며 몸을 부르르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