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야설> 음란녀 - 상편
"그래서 지금 나보고 네놈 아내를 품어 달란 말이냐?"
"그래."
"너 머리에 총 맞은 거 아니야? 4년 동안 쫓아다니다가 겨우 장가간 놈이 이건 무슨 말이냐?"
"너 자지 크잖아."
"...."
"우리 금이 좀 안아줘…. 그리고 남자 맛 좀 알려주라. 난 안된다."
"미친놈…. 친구라는 놈이 한다는 부탁이 정신 차려 이놈아."
"안 되겠지?"
"참나, 야! 내가 아무리 막살아도 이건 아니다. 아무리 잡놈 같은 친구라지만, 너 날 우습게 보는 게 아니라면 이거 실례야."
".."
철호와 수철은 술집에서 말도 안 되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말 그대로 4년 동안 수만 번 찍어 넘어온 금이라는 이름의 자기 아내와 섹스해 달라는 어처구니없는 부탁에 철호는 당황하던 처음과는 달리 수철을 미친놈 취급한다.
수철에게 무슨 가정사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여자를 밝히는 철호라고 해도 정도라는 말에 대한 정의는 알기에 그냥 헛소리하는 줄 알고 계속해서 술만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수철의 부탁은 술잔이 비워갈수록 더 진지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철호를 당황하게 했다.
"친구야~네가 너밖에는 부탁할 놈이 어딨겠냐 아무리 그래도 생판 모르는 놈한테 금이를 어떻게 품어달라고 말할 수 있겠냔 말이다…."
"미친놈. 야! 술이나 마셔!"
"친구야 한 번만! 다시는 이런 부탁 안 할 테니까 딱 한 번만 부탁하자."
"참나, 너 제정신이냐?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자기 마누라를 남한테 돌린다는 게 무슨 말인진 알고 하는 거야?"
"안다. 그러니까 제일 친한 너한테 부탁하지."
"취했구나. 그만 가자."
"아. 알았다. 알았으니까 술이나 마시자."
그제야 포기한 듯 수철은 술을 연거푸 따라 마셨다. 철호도 일어나려던 엉덩이를 다시 의자에 붙이고는 수철의 잔을 채워준다.
그렇게 한동안 계속된 술자리에서 철호는 건하게 취하게 되었다.
아니, 수철이가 계속 따라주는 술에 평소의 주량을 훨씬 넘겨 토까지 쏠리는 자신을 느꼈기에 결국 잔을 엎어 버린다.
"끄~~윽 그만하자. 너무 많이 마셨다."
"왜? 더 마시자. 나 기분 안 좋다."
"됐어! 인마! 집에 가서 네 고양이 같은 마누라하고 더 마셔. 난 간다."
"어허~ 이거 왜 이래. 내가 술 마시자고 했는데."
"끄~~."
수철이의 부축을 받으며 철호는 포차를 나오게 되었고, 수철이의 발걸음이 움직이는 대로 몸을 맡기게 된 철호였다.
"어!.. 태..택시 잡아야지…."
"됐어. 바로 집이 코앞인데, 오늘은 자고 가!"
"나도 집에 마누라가 있는데 그럴 순 없지!"
"알았으니까 조금만 쉬다 가라고."
"으~~~"
혼자 발걸음을 옮기기에는 너무 취한 철호였기에 어쩔 수 없이 수철의 부축을 받으며 수철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들어간 집의 소파에 철호를 눕힌 수철은 와이프인 금이와 무슨 얘기를 하는 듯 희미한 정신의 철호이의 귀에 약간은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듣게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철호는 알코올의 위력에 곧 잠이 든다.
한참을 취해 잠이 들었을 때 자신의 바지 지퍼를 무엇인가 만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비몽사몽에 지그시 눈을 떠보지만, 형체만 보일 뿐, 사람의 형상도 분간하기 어려웠던 철호였기에 이내 다시 눈을 감게 되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압박이 자지를 감싼다.
뭔가 따뜻한 것이 자신의 자지를 조여온다는 느낌을 받으며 수철은 꿈을 꾸는 듯 미소를 짓게 된다.
"괘. 괜찮은 거에요?"
"왜? 자기가 원하던 게 이런 거 아니야? 난 느낌도 안 난다며?!!"
"그렇지만."
"이혼하자며? 도저히 만족 못 하겠다고 이혼하고 싶다며? 그럼 만족하면 되는 거 아닌가? 만족하고 이렇게 살아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여보."
"이 정도 크기면 충분히 느끼겠지 아니, 네가 바란 건 이거보다도 더 큰걸 원하는 건가?"
"다 당신이 조루라서 그런 거죠! 내 잘못이에요? 그리고 말만 그런 거지 진짜로 이러면 어떡해요."
"그래 맘대로 해! 난 1시간 동안 만화방에나 가 있을 테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수철이는 말을 하고는 집을 나가버린다.
이미 어지러운 머리로 의식을 차린 철호는 그대로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을 수 밖에는 없었다.
덜렁 자지만 꺼내놓고는 아무 짓도 하지 않는 금이었기에 철호가 조심스럽게 뱁새눈으로 상황을 확인한다.
금이가 건너편 소파에 앉아 한숨을 길게 내쉬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수철이 나간 현관문을 보고는 다시 긴 한숨을 쉬고는. 그대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뻘쭘함에 바지 지퍼라도 다시 올려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 철호였지만, 혹시나 깨어날걸 들킬까 봐 그대로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게 된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대충 대화 내용으로 사태 파악이 된 철호였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잠시 그대로 누워 있게 된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금이가 방에서 걸어 나왔다. 현관문을 연신 훔쳐보며 천천히 철호가 누워 있는 소파의 건너편에 아까처럼 자리를 잡고 앉았다.
분명히 자신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금이의 시선을 느낀 철호는 숨까지 죽이며 자는 척 연기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철호의 자지를 훔쳐보던 금이가 원피스 치마 잠옷으로 가려진 자기 사타구니 깊숙이 손을 집어넣었다.
갈망과 욕망이 뒤섞인 시선으로 철호의 자지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금이는…. 손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하얗고 미끈한 다리를 천천히 벌리기 시작한다.
소파에 엉덩이를 깊숙이 디밀고 있던 금이가 천천히 엉덩이를 앞으로 들썩이며 탁한 신음을 뱉어낸다. 그리고는 치마를 들치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름다운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에 들썩이며 보이는 하늘색 팬티의 움직임에 철호는 뜨거운 숨을 뱉어내게 되었다.
팬티에 손을 집어넣고 천천히 무릎을 꿇고는 기어 오듯 철호가 누워있는 소파로 다가온 금이가 조심스럽게 철호의 눈치를 보며
지퍼 틈 사이로 비집고 나온 자지를 잡는다.
수철이의 말대로 철호의 자지는 훌륭한 모양과 크기로 소싯적부터 한번 만난 여자들이 계속 만남을 요구할 만큼의 능력자였다.
아직 발기하지 않은 자지임에도 금이는 침을 삼키며 쥔 손을 서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조금씩 대범하게 변해가는 손으로 당연히 반응하는 철호의 자지가 기쁜 듯, 허벅지 사이의 금이의 손도 덩달아 빨라진다.
그리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끼는지 팬티를 내린 채 일어난 금이가 자신의 보지를 크게 손가락으로 벌려 그대로 소파에 앉듯 철호를 덮친다.
깊숙히 금이의 보지 속에 들어간 철호의 자지는 약간은 좁은 구멍에 답답한 듯 벌떡이며 크게 휘젓기 시작했다.
철호의 배와 허벅지에 손을 얹고서 연신 엉덩이를 흔들며 금이가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조금씩 금이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더 빠르게 움직이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철호가 그대로 상체를 세웠다.
"헉!!.. 처..철호씨.."
"뒤로, 뒤로 하자. 이, 이거 감칠맛 나서 도저히 못 참겠다."
"아, 안 돼요. "
"안되긴, 좋다고 박아댄 게 누군데."
"처, 철호씨"
"엎드려!"
그대로 자지를 꽂은 채 금이를 소파에 엎드리게 한 철호는 탐스러운 금이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힘차게 펌핑을 시작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이미, 쏟아내고 있는 금이의 보지 물을 알려주듯 방안을 시끄럽게 한다.
"아, 안 돼요! 그만, 그만 해요."
"미친, 좋다고 엉덩이 흔들 땐 언제고, 윽, 진짜 죽인다. 윽~!"
"헉~~~. 아파~~~ 아파, 보지가 아프다고요."
금이의 비명에도 멈출 줄 모르고 자지를 연신 구멍 속에 채우기 바쁜 철호였기에 금이는 새어 나오는 신음을 막기 위해 소파 천을 물게 된다.
점점 거칠어지는 철호의 움직임에 고통을 호소하던 금이가 손을 뒤로 돌려 자기 엉덩이를 양 끝으로 잡아 더 크게 벌리고는
철호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다.
둔탁한 소파의 울림과 함께 틀어막힌 입에서 나오는 탁한 신음소리가 묘한 흥분감을 불러왔기에
급하게 자지를 꺼내 금이의 새하얀 엉덩이에 하얀 정액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헉헉헉. 음란한 년, 수철이가 어떤 마음으로 내게 부탁까지 했을까?"
"으으음~~~"
"이런 음란한 보지는 더 쑤셔줘야 정신을 차리지. 더!"
사정을 다 하고도 줄어들지 않는 자지를 철호가 그대로 다시 꽂아 넣는다.
"악!~~~~흑~~~흑~~~~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는 대담하게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려 소파 위에 개처럼 무릎을 꿇고 철호의 자지에 뒤치기를 당하는 금이였다.
끝날 줄 모르던 철호의 빠른 움직임은 10여 분의 펌핑을 끝으로 정액을 뿌려대게 되었다.
숨을 고르며 그대로 소파에 누워있던 금이가 이제 막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범한 실수로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 있는 철호의 입술에 키스하고는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욕실에서 나온 금이는 아직도 소파에 앉아 있는 철호를 눕혀서, 철호의 자지를 수건으로 정성스럽게 닦아주고는 방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수철이가 들어왔고, 방안에서 수철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안 했어?"
"여보…."
"하고 싶다며! 저런 거 원한 거 아니야?!"
"이건 아니잖아요. 철호씨 깨니까 내일 얘기해요."
"...."
조용해진 방안을 상체를 들어 확인한 철호는 금이라는 여자의 무서움에 몸서리까지 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