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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내가 만난 여자들 - 친구의 아내, 아내의 친구 #6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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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자기의 소망대로 애들이 개학할 무렵에 가게 문을 열었다.

개업하는 날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과 우린 간단한 회식 자리를 마련하였다.

축하한다는 이웃들의 인사에 연신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내.


간단한 저녁 식사와 술자리, 그리곤 노래방에서의 시간....

송년 여행을 갔다 오고 난 후 이런 자리에서 그녀를 보게 된 것은 처음이다.


아내가 가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자연히 그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아내를 찾아 집으로 오는 대신 가게로 가기 때문이었다.


가게 문을 연 지 3개월이 지나면서 아내의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게 되었다.

처음 약속과 다르게 애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 수업이 끝날 무렵에야 집으로 오게 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더위가 서서히 시작되던 6월의 중순. 아내가 가게로 나간 뒤 전날 사무실에서 가져온 서류를 컴퓨터 앞에 앉아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음악 소리와 함께 인터폰의 작은 모니터에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난 내가 잘못 보았나 싶어 다시 보았지만 분명한 그녀였다.

방으로 들어간 나는 팬티 위에다 반바지를 입고 위엔 티셔츠를 입고선 현관으로 갔다.


"어서 오세요. 집사람 좀 전에 가게에 나갔습니다."


그녀의 방문이 아내를 찾아온 것으로 아는 난 현관문을 열며 그녀에게 말했다.


"네. 저도 알아요. 들어가도 되겠죠."


말을 마친 그녀는 거실에 놓여 있는 소파에 가 앉는다.


"커피 하시겠습니까?. 저도 좀 전에 아침 먹고 아직 커피를 안 마셨거든요."


내가 묻자 그녀는 맛있게 끓여 달라며 미소를 짓는다.


주방에서 커피를 타며 쳐다본 그녀는 내가 작업하던 문서를 보는지 책상 앞에 앉아있다.

난 책상 앞 의자에, 그녀는 소파에 앉은 채로 커피를 마셨다. 

자꾸만 어색해하는 내 모습에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입술 옆 뺨 양쪽으로 파이는 보조개가 참 아름답다.

다 마신 커피잔을 식탁 위로 가져다 놓고 다시금 앉으며 나에게 말을 건넨다.


"재민이 아버진 집에서도 일하시고, 사무실에서도 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겠어요?"


지금 이 집엔 그녀와 나, 둘뿐이란 생각 때문에 그녀의 말이 잘 들리질 않았다.

아직도 그날 일을 생각하고 계시냐고, 꿈을 꾼 것으로 하기로 하였지 않느냐고 그녀가 말을 한다.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은 떨리는듯한 느낌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하지만 가끔 그날 일이 생각되고 내가 못 할 짓을 하였다는 생각밖에는....들지 않는군요."

"그럼 전 더 나쁜 여자예요. 친구 남편인 재만이 아버지를 원한 건 저예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나쁜 놈이지요. 아내의 친구, 친구의 아내인 혜진이 어머닐 가지려고 친구에게, 아내에게 그런 짓은 한 인간인데."


내 말이 미처 끝나기 전에 그녀는 내 품으로 안겨 왔다.

이젠 그런 말은 하지 말자며.

누구의 탓도 아니고 두 사람이 원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니.


그러며 그녀의 입술은 나의 입술 위에 겹쳤다.


"안아줘요. 당신에게 안기는 꿈을 얼마나 꾸었는지 몰라요. 꼭 안아줘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난 팔에다 더 힘을 주었다.


내 입술은 어느새 그녀의 입술 위로 가 있었다.

내 혀가 들어가자 그녀의 혀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리곤 기다렸듯이 빨아댄다.


키스를 하면서 우린 그 상태로 안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침대 위로 쓰러지며 그녀의 손이 내 목을 감싸 안는다.

긴 키스를 나눈 우린 껴안은 상태에서 서로가 아무 말 없이 있었다.


"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당신 품에 얼마나 안기고 싶었는지 몰라요. 친구 남편인데. 하지만 너무나 안기고 싶었어요. 안아주세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날은 서로가 술도 많이 마신 상태였고, 고의로 내가 그녀를 유혹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다르다.

아내의 친구인 그녀가 날 간절히 원한다.


나의 마음속에선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어쩌랴. 욕망의 불은 이미 당겨졌는데.


소리를 지르는 내 마음 보다도 정신은 그녀의 블라우스 위로 이미 손을 옮기고 있었다.

유방을 움켜잡은 내 손 안에 풍만한 유방을 감싸고 있는 헝겊 조각이 느껴진다.

입술은 다시금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내 손은 그녀의 롱스커드 위에서 아래위로 움직이며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이건 아니다.`


다시금 내 마음 속에서 안 된다며 소리를 지른다.


그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 내 손바닥에 그녀의 맨살 감촉이 느껴진다.

그녀의 중심부를 압박하며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둘씩 끌러나가자 그녀의 손이 티셔츠 안의 맨살을 쓰다듬어 준다.


등 뒤로 손을 돌려 그녀의 헝겊 조각을 걷어 내었을 때 유방 끝에 봉긋이 솟은 젖 망울이 보인다.

입 안에 넣고선 혀로 살짝이 핥아주는 나의 셔츠를 이번엔 그녀가 내 몸에서 빼낸다.


그녀의 허리로 내 손이 가자 그녀는 엉덩이를 조금 들어준다.

연한 노란색의 팬티만이 그녀의 몸에 남았다. 그녀의 손이 바지 속으로 들어온다.


불끈 솟아오르는 기둥을 잡으며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녀가 바지를 내리려고 한다.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제 내 몸에 걸쳐진 건 아무것도 없다.


팬티를 내리자 그녀의 동굴 숲이 내 눈에 들어온다.

둘 다 알몸이 되었다.

묘한 기분이다.

아내의 침대에 다른 여인 그것도 아내의 친구인 그녀가 알몸인 채로 누워있다.


그녀의 동굴 입구에 내 손이 닿자 그녀의 동굴 속에선 애액이 뿜어져 나온다.

제법 많다.

두 손으로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쥔 채로 성난 기둥을 동굴 속으로 밀어 넣었다.


"헉...."


그녀의 입술 틈새로 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내가 서서히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조금씩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온다.


"그동안 얼마나 당신의 기둥을 가지고 싶었는지....흐..윽"

"나 역시도 당신의 동굴을 다시 한번 알고 싶었소."


내 기둥이 빠듯하게 들어가는 그녀의 동굴을 난 더 원했는지 모를 일이다.

아내의 흡인력보다 더 강한 그녀 동굴의 흡인력,

아니 그때까지 나와 잠자리를 같이한 무수한 여인네 중에도 이보다 강한 흡인력을 가진 여인은 없었다.

동굴 속에 갇혀버린 기둥을 조금씩 빠르게 움직여 주었다.


그녀가 가쁜 숨을 내 지를 때 동굴은 더욱 강한 힘으로 기둥을 조여온다.

그날에도 그녀의 동굴에선 흡인력이 일어났지만 이보다 강하진 않았다.

하지만 오늘. 그녀의 동굴은 정말 좋다.


강한 흡인력에 난 더 빠르게 더 세게 기둥을 동굴 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기둥 끝에 동굴 벽이 닿는다.


그녀가 얼굴을 찡그리며 엉덩이를 잡고 끌어당긴다.

그녀의 허리가 움직인다. 빠르게 움직인다. 침대가 출렁거리는 느낌이다.

허리를 감으며 세차게 허리를 움직여대는 그녀의 동굴이 움찔거리더니 짧게 짧게 흡인력을 일으킨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앉은 난 담배를 찾았다.

서너 모금쯤 피웠을 때 그녀의 손이 온몸에 애액을 묻힌 채로 끄떡이고 있는 기둥을 잡는다.

너무 좋았다며 부끄러워하는 그녈 내려다보며 난 담배를 껐다.

돌아눕게 하여 그녀의 무릎을 세운 뒤 이번에 엉덩이에 혀를 가져갔다.


동굴 속에서 뿜어져 나온 애액 탓에 그녀의 엉덩이 쪽까지 흔적이 남았다.

혀로 동굴 쪽으로 내려오며 핥아주자 그녀의 다리가 떨린다. 굉장한 반응이다.

몸을 일으키며 손으로 기둥을 잡고선 동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허리를 잡아당기며 밀어 넣자 기둥의 머리가 들어간다.

조금 더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동굴 속에 기둥이 들어가자 그녀는 아프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이미 들어간 기둥을 빼내질 않았다.

그 상태로 조금씩 힘을 가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녀가 다리에 힘을 주며 내뱉는 신음소리에 난, 더욱 힘을 주었다.

기둥이 동굴 속을 세차게 들락거릴 때 그녀의 입에선 흐느낀 섞인 신음을 토해내었다.

더욱 빠르게 동굴 속을 들락거렸지만, 그녀의 동굴에선 이상하리만치 아까와 같은 흡인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이 이젠 울부짖음으로 변한다.


그녀의 울부짖음은 나로선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더 힘껏 기둥을 동굴 속으로 들락거리게 하였다.

그녀의 입에선 더욱 큰 신음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으~흐~흐~흑...정수씨...나. 미칠 것만 같아.....어떡해....흐~흐~흑~흑...더...더..."


침대를 쥐어 잡은 손에 힘을 더 주며 이젠 내 이름까지 부르며 운다.

동굴에선 얼마나 많은 애액을 뿜었는지 기둥이 들락거릴 때면 엄청나게 큰소리의 살 부딪힘과 북~적 거리는 소리가 난다.


"정수 씨..나...미쳐. 미친단 말이야....어떡해....흐~~흑~~흑~~흑~~...어...어..헉""


그녀의 입에서 내 이름이 불리자 정말이지 난 젖 먹던 힘까지 다하여 기둥을 동굴 속으로 들락거리게 했다.



울부짖는 그녀의 몸과 내 몸엔 온통 땀투성이다.

더욱 빨리 움직이는 몸놀림에 그녀는 단말마 같은 신음 소리와 함께 세워둔 무릎을 뻗으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녀의 동굴 속에서 빠져나온 기둥은 아까보다 더 많은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하늘을 향한 머리를 끄떡여 대고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그녀의 손이 나의 기둥을 감싸 안는다.


"정수 씨..자긴 아직 안 했지. 어떡해."


자기 혼자만 몇 번의 절정을 느낀 탓에 미안해하며 묻는 그녀가 이뻐 보였다.

기둥을 잡은 손이 움직인 건 그때였다.

애액으로 인하여 매끄럽게 움직이는 그녀의 손.


내 기둥이 다시금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 왔다.

그녀의 입안에 기둥이 들어가 있었다.


그녀는 입안에 기둥을 넣는 게 서툰 것 같았다. 하지만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

세차게 아래위로 머리를 움직여대는 그녈 보며 난 조금씩 괘감에 몸을 떨었다.

그녀의 입안에 기둥 안에 차 있던 소화액을 불을 끄듯이 쏟아부었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삼켜버린다.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댔다.

조금은 비릿한 내음이 느껴진다. 아마 기둥의 소화액 탓이리라.


그녀는 팬티를 입었다.

처음 들어온 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거실로 나온 우린 처음과 같은 상태로 앉았다.

주스를 마시던 그녀는 나에게.


"정수 씨. 우리 이사 가요."


입으로 컵을 가져가던 난 그녀의 소리에 깜짝 놀라 컵을 떨어뜨렸다.


그녀는 신랑이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났는데 사택까지 제공이 되는 까닭에 같이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날 찾은 것이고.

그런 그녀를 안은 나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그렇게 그녀는 갔다.

둘만의 가슴에 간직한 아픔을 안고 그렇게 내 곁에서 멀어져갔다.

벌써 2년이 흘렀다.

가끔 아내에게서 안부를 묻더라는 이야길 듣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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